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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홍보·광고비 편법 지출
2009년부터 2013년 7월까지 1억원 가량이 특정임원 관련 단체에 집중적으로 지출됨.
신용보증기금에서 정무위 안덕수(인천 서구강화군을)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부터 2013년 7월까지 홍보·광고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특정임원의 지연과 학연에 관련된 단체들에 광고비가 편법적으로 집행된 금액이 총 1억원(9,145만원)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광고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홍보·광고비 명목으로 서울대 학부 및 관련 행사에 980만원, 학회, 포럼, 협회 등에 2,435만원, 경맥·경북중고재경동창회 등에 738만원, 재경회 500만원, 헌정회 590만원 등에 집행되었는데, 이들 단체는 기관 홍보와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 후원적 성격으로 의심되고, 이들 단체가 특정임원과 지연·학연 등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안덕수 의원은 “공공기관의 예산이 특정개인의 이해에 따라 사용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홍보·광고비가 효율성에 기초해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