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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컴퓨터는 국가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요소!
지속적인 자원확충과 이를 활용한 산업생태계 구축 시급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켬퓨터‘타키온2’ 세계 107위 수준
- 슈퍼켬퓨터 자원 확충, 최근 3년간 미국은 4배. 일본은 2배. 한국은 답보상태
- 대형 R&D 수행 시, 슈퍼켬퓨터 활용도 11% 수준에 그쳐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21일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세계 각국이 초고성능컴퓨터를 국가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간주하고,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최초「고성능컴퓨팅법(‘91)」제정 등 국가 전략적 투자로 세계 최고 강국의 위상을 유지(연 2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독점)하고 있으며, 일본은 1.5조원을 투자하여 초고성능컴퓨터(KEI) 자체개발(‘2011년)하였고, ’2020년까지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로드맵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20여년에 걸친 집중투자를 통해 초고성능컴퓨터 신흥강국으로 부상하여 현재 세게1위 수퍼컴인 텐허-Ⅱ를 개발한 상태이다.
이처럼 슈퍼컴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일본이 지속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현재 기상청의 해담과 해온(각각 91, 92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타키온2(107위), 서울대의 천둥(423위) 등 총 4대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김을동 의원은 “세계적 시장분석 컨설팅기관인 IDC에 따르면 산업체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했을 때의 ROI(투자수익)를 분석한 결과“1달러 투자시 356달러의 매출, 38달러의 이윤”과 “$93,000 투자시 1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하며, 미국, 중국, 일본 등과 동등한 자원확충까지는 어렵더라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슈퍼컴에 대한 투자도 미흡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있는 슈퍼컴의 활용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다. 한 예로, 독일(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 및 영국(애딘버러 병렬컴퓨팅 센터)의 경우 국가초고성능컴퓨터의 평균 운영효율이 70~80%이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50~60%내외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국가연구개발사업중 초고성능컴퓨팅 활용과제는 2.1%, 민간기업에서의 활용(KISTI 서비스 기준)은 36개 업체에 불과(‘11년 기준)하며, 대형 R&D 수행 시 초고성능컴퓨팅 활용도는 11%로, 주요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수퍼컴의 HW(하드웨어)나 SW(소프트웨어)등의 기타 관련 용역을 일괄 도입함에 따라 국내 산업생태계는 매우 취약하며, 전문인력 역시 절대 부족하다. 최근 10년간 시스템․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은 5~6개로 축소되었으며, ‘11년 기준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27,000명 정도로 추정되나 활동 중인 인력은 약 5,000명 수준이다.
김을동 의원은 “슈퍼컴퓨터는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요소”임을 지적하며,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확충과 운영효율 개선,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 산재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