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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회 유기준의원
“軍 사이버 사령부 댓글 분석 결과, 조직적 대선개입은 없었다 ”
- 야당 지지와 여당 비판글도 다수 나와 -
국회 국방위원회 유기준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부산 서구)은 11월 1일 국정감사에서 트위터 글 등을 통한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야당지지 성향의 글이나 여권을 비판하는 글도 게재했다고 밝혔다.
유기준 의원은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사이버사 요원들의 트위터 글과 블로그 등 SNS상에 올린 글의 내용을 자체 분석해 1일 공개 했다.
유의원은 “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4명의 트위터계정과 블로그계정을 모두 조사했다” 며, “트위터 계정인 광무제(@coogi1113), zlrun(@ekfflal), 블로그 계정인 미륵불(dmltjr0121)과 고구려의 군사자료실(hungsig2002) 등을 분석해보니 여당지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지지가 더 많은 경우도 있고, 여당 비난도 상당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야당이 문제 삼은 다른 트위터 계정이나 블로그 계정을 분석해 보아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내용이 여당 비판, 야당지지 및 전직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인 점을 볼 때 개인적 성향에 따라 게시한 것이라는 점이 명백히 밝혀졌다” 고 주장했다.
트위터 계정인 광무제(@coogi1113)에 있는 글은 트윗과 리트윗 포함해서 총 3,140건이며, 내용별로 분석해보면 ▲일반분야가 2,217건으로 71%, ▲국방분야가 476건으로 15%, ▲북한관련이 393건으로 12%, ▲정치분야는 54건으로 전체 3,140건 중에 불과 1.7%(2%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국방⋅북한 분야가 98%를 넘고 있어 이는 조직적 정치개입으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치관련 54건(전체의 2%) 중 ▪여당지지 3건 ▪야당비판 3건, ▪여당비판 14건, ▪야당지지 13건, ▪전직 대통령지지 9건, ▪전직대통령 비판 12건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대선이 있었던 2012년 한 해 동안의 트윗 건수를 분석해보면 조직적 대선개입이 아니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유기준의원은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이들의 정치개입 댓글활동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야권성향」 요원도 더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고 말했다. 또한 “추가로 야권성향의 활동 역시 조사가 이뤄졌어야 「조직적 개입」이라는 오해를 풀 수 있는 것 아니냐” 라고 따져 물었다.
유의원실 조사결과 「광무제(@coogi1113)」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내용의 글을 퍼 나른 것도 다수 발견되었다.
또한 여당을 비판한 글도 14건이나 있으며, 야당지지 글이 13건이 되었다. 또한 전직 대통령지지 9건, 전직대통령 비판 12건으로 분석되었다.
유기준 의원은 “작년 대선 당시 트윗 건수도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며, “이를 조직적 대선 개입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군을 모함⋅모독하는 정치색깔 내기는 이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국민을 호도하는 정치선전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