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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매각가 4,440억원(뚝섬)! 수수료는 불과 34만원
- 낙찰가 10억원이상 매물, 수수료는 34만원 정액
- 온비드 이용수수료 개편 필요
전두환 일가의 미납 추징금 징수를 위한 공매가 실시되면서, 자산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비드의 정액 이용수수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온비드에서 매각되는 물건의 경우 낙찰금액별로 정액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매각가가 10억원이 넘는 물건에 대해서 겨우 34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비드 수수료 부과 기준
입찰등록수수료 |
건당 1만원 | ||||||||||||||
낙찰수수료 (구간별 차등적용) |
|
※낙찰금액이 10억원이 넘는 경우 34만원(입찰참가비 1만원+수수료33만원) 부과
※이용수수료는 자산매각공공기관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일반이용자(입찰고객)에게는 미적용
온비드로 공매된 매물 중 최고가인 뚝섬 상업용지도 매각가가 4,440억원에 달했지만, 수수료는 고작 34만원에 불과했고, 헬리콥터 등 동산의 경우에도 낙찰가가 10억원 이상일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는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34만원이었다.
◂주요 고가매각 물건현황
구 분 |
물건명 |
매각가격 |
수수료 |
부동산 |
뚝섬 상업용지 4구역 |
4,440억원 |
각34만원 |
인천 청라지구 A12블록 |
2,340억원 | ||
한국감정원 삼성동 부지 |
2,328억원 | ||
경기도 부천 타이거월드 |
2,210억원 | ||
동 산 |
헬리콥터 |
14억원 |
34만원 |
단원 김홍도 동양화 |
8억원 |
각25만원 | |
금괴 |
1.2억원 | ||
다이아몬드 |
1.2억원 |
자산관리공사에서 매각금액 10억원 이상의 고가매각 물건은 연평균 낙찰건수가 327건으로 낙찰금액만 해도 3조원에 이르지만,
온비드 연도별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약72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손익 현황
구 분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합계 |
수 익 |
328 |
1,003 |
1,138 |
1,252 |
1,393 |
2,263 |
2,319 |
9,696 |
비 용 |
2,401 |
2,512 |
2,625 |
2,578 |
2,431 |
2,221 |
2,186 |
16,954 |
순손익 |
△2,073 |
△1,509 |
△1,487 |
△1,326 |
△1,020 |
42 |
133 |
△7,240 |
성 의원은 “2002년 최초 가동된 온비드는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소요되는 예상비용만 해도 100억원에 육박한다”고 지적하고,
“온비드는 1만5천 곳의 공공기관과 86만명의 국민들이 이용 중인 국가지정 자산처분시스템이니만큼, 이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