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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재산 환수 기금 806억원, 독립유공자들 살아계실 때 집행해야”
작성일 2013-11-11

친일재산 환수 기금 806억원, 독립유공자들 살아계실 때 집행해야

- 친일 행위자 토지 재산 매각금에 현재 소송중인 재산 가액 더하면 8061,300만원 예상

- 독립유공자 본인 103명 평균연령 89유족의 41.9% 생계유지에 어려움

- 국가보훈처는 순애기금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활용 계획 조속히 마련해야 

 

국가보훈처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친일 행위자의 재산을 환수하여 마련한 기금의 규모가 총 806억원에 달하지만, 국가보훈처는 활용 계획을 아직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2007~2010년까지 4년간 친일행위자 462명 및 그 후손 3884명에 대해 재산조사 작업을 진행하여 환수한 친일귀속재산(토지 1417필지, 10753m2)을 국가보훈처에 이관했다.

 

국가보훈처는 친일환수 재산을 직접 매각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위탁하는 방법으로 3244,000만원을 마련했고, 기타 대일청구권 자금,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전입금 등 기타재원 1778,300만원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응분의 예우를 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정기를 선양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 (이하 순애기금’)으로 총 5022,300만원을 전입했다.

 

또한,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토지매각, 부당이득반환 관련 소송 11건의 소송 가액은 3039,000만원으로, 이를 모두 합하면 총 8061,3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이 1~2년 내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8월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본인은 103명이지만, 평균연령이 89세이고, 98세의 최고령자를 포함해 90세 이상의 초 고령자가 37명이나 되며, 또한 해마다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도별 독립유공자 본인 현황>

(단위 : )

구분

2010

2011

2012

2013.8

생존 독립유공자 수

160

135

113

103

사망자 수

23

26

20

10

평균연령

87

88

89

89

 

한편, 국가보훈처가 2012년 말 도시근로자 가계비를 추계자료로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의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2년 말 현재 등록 독립유공자 및 유족 6,985명 중 총 41.9%2,924명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12월말 현재 소득계층 가계 지출 대비 독립유공자 및 유족 생활실태>

구분

상층

생활안정층

생계유지층

생계곤란층

합계

해당자 수

()

1,281

2,780

2,786

138

6,985

비율

(%)

8.6

39.8

39.9

2.0

100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가보훈처의 의뢰로 2010년에 실시한 친일귀속재산 활용방안 설문조사에 의하면, 친일귀속재산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개별 지원 및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독립기념 사업 및 교육연구에 사용해야 한다는데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가보훈처는 아직까지도 이를 반영한 친일환수 재산의 활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성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은 일제 치하에서 갖은 핍박을 받았고, 광복 후 지금까지도 그 여파로 가난과 싸워야만 했다. 국가보훈처가 아직까지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우선 사용되어야 할 순애기금의 구체적 운용계획 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하고, “국가보훈처는 순애기금의 합리적 운용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한 독립유공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예우하고 생계가 어려운 유족들을 돌보며,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친일재산 매각 관련 순애기금 재원 마련 현황>

(‘13.8.31 기준, 단위 : , 백만원)

구 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합 계

토지매각후 전입금

115

2,556

5,664

6,896

4,629

7,958

27,818

부당이득 반환금 전입금

-

-

1,027

178

8

2,201

3,414

기타전입금

3

134

140

585

189

157

1,208

총전입금

118

2,690

6,831

7,659

4,826

10,316

32,440

* 기타 전입금 : 토지 대여료 및 변상금, 이자 등

 

<친일재산 매각을 제외한 순애기금 재원 현황>

(‘13.8.31 기준, 단위 :백만원)

물건 구분

내용(규모, 매각금액, 운용방법 등)

순애기금 전입금

대일청구권자금

‘68~’74년 대일청구권 자금 중 일부 전입

2,000

재정투융자특별회계

‘95~‘96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전입

4,500

토지보상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시 향동 소재 순애기금 토지 보상금

8,736

이자수입

연기금투자풀 이자수익 등

2,547

총 전입금 합계

 

17,783

 

<현재 진행 중인 친일귀속재산 소송 건수 및 재산 현황>

(‘13.8.31 기준, 단위 : , 필지, 백만원)

 

환수 토지 매각 관련

3자에 매각한 부당이득반환 관련

합계

소송 건수

9

2

11

대상 필지수

33

18

51

가액

7,461

22,929

30,390

 

<순애기금 조성 현황>

(‘13.8.31 기준, 단위 : 백만원)

친일재산 귀속에 의한 재원

기타 재원

순애기금 잔액

(2013.8 기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가액

예상 조성 기금

32,440

17,783

50,223

30,390

80,613

 

국가보훈처 친일귀속재산 활용방안 설문조사’ (2010.1.29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환수한 친일재산이 독립정신을 기리는 데 있어서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개별지원 사업에 중점을 둬야 하며, ‘경제상황이 어려운 손자녀에 대한 개별 가계지원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았음.

일반인들도 독립유공자 후손이 일반인보다 개별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데에는 공감하지만,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독립기념 사업을 통해 독립정신을 기리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음.

전문가들은 친일귀속재산을 활용해 독립정신 계승,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사업과 독립유공자 후손 개별지원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친일귀속재산으로 별도의 기금을 조성운영하여 효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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