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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정감사] 공산품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중 FTA를 담당하여 농산물 협상이 불리해질까? 농민들 우려
작성일 2014-10-07

공산품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FTA를 담당하여 농산물 협상이 불리해질까? 농민들 우려

 

- 정부가 정한 한·FTA 초민감품목, 국회에 비공개라도 보고해야 함 -

 

안덕수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FTA 협상시 농업의 초민감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한FTA 협상은 13차까지 협상(중국 베이징, 9.22 ~ 23)이 진행되었는데 우리측에서는 석유화학 제품 및 자동차 등 공산품 분야 개방 확대를 주장하고 있고 중국측에서는 우리나라 농수산물 개방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품목수를 보면 농수산물이 약 2,200개 공산품은 10,000개 정도인데 우리나라가 초민감품목군에 포함 할 수 있는 품목이 1,223개이다.

 

이에, 안덕수의원은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하여 초민감품목에 농산물을 최대한 포함시켜야 된다고 하면서 초민감품목에 포함된 품목에 대해서는 모두 양허 대상에서 제외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정한 초민감품목에 대해 국회에 비공개라도 보고해야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농업의 초민감성을 반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안덕수의원은 생명산업인 농업은 공산품과 달리 농업개방에 대한 피해를 그 품목만 받은 것이 아니라 타 품목에 대한 연쇄 피해가 발생하는데, 고추를 개방 할 경우 고추 농가는 폐업을 할 것이고 폐업한 농가는 고구마 등 다른 밭작물로 전작을 하여 그 해당 품목은 공급 과잉되어 연쇄 가격 폭락이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안의원은 기존의 FTA는 농업분야가 주로 피해를 보았는데 한FTA는 다른 FTA와 달리 피해보는 분야가 우리 농업분야와 함께 섬유, 생활용품 등 일부 공산품 분야도 있다며 내부 협상도 중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하였다.

실제, 농업을 대변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산품 분야를 대변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품목을 초민감품목에 포함시키려고 부처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협상을 산업통상자원부가 하고 있다는 점을 현장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

과거 외교부가 통상을 담당할 때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협상을 진행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상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공산품 분야가 상대적으로 초민감품목에 포함 될 가능성이 높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대처도 주문한 것이다.

 

안덕수의원은 “11월에 APEC 정상회담 및 G-20 정상회담에서 한·FTA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초민감성이 협상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농림축산식품부도 초민감품목에 농산물이 최대한 포함 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부처간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덕수의원실] 한중FTA.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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