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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원유철의원-탈북대학생 중도 탈락
작성일 2014-10-08

탈북 대학생 중도탈락 일반대학생의 두배넘어!

- 기초학력격차로 44.9% 중도포기!

- 국내대학에 입학 전 중간단계 교육 절실!

 

2012년도를 기준으로 탈북대학생들의 중도 탈락률이 10.4%로 일반대학생의 탈락률인 남자 5.0%, 여자 4.0%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북한이탈주민재단에서 발행한 연구총서를 확인한 결과다.

 

연구총서에 따르면 탈북대학생들의 중도탈락시기가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집중되어 있어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적응에 실패하는 이유로는 영어와 수업내용을 따라갈 수 없다는 기초학력 부족 문제가 44.9%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28.6%로 나타났다.

 

중도탈락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학력 부족 문제는 북한에서 배운 교과과정과의 차이와 탈북과정에서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게 되어 장기간의 학습공백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국내 교과과정에는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반해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북한의 교과과정은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초학력의 저하문제는 학업의 흥미를 잃게 하고 학교생활 전반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며 교우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기초학력의 부족이 중도탈락의 결정적 문제로 지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지적됐다.

 

원유철 의원은 탈북 대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족 문제는 특수성이 있기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특히 중·고교까지 마친 탈북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 국내의 평생교육원 등에서 중간과정 교육을 받게 하는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2014국감]원유철의원-탈북대학생 중도 탈락.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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