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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
”해외 사이트 구매 운동 보조제에 과다 용량이
문제되는 성분 있어“
-일부 기능성 운동보조제 카페인, 나이아신 등 과다 함유 주의해야-
-과다 용량 혹은 총용량 표기로, 성분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어-
-장기간 복용시 부작용 우려-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일명 해외직구) 가능한 운동 보조제 중 판매율이 높은 기능성 운동 보조제 15종을 선별하여 성분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섭취량을 함유하고 있거나, 용량 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도록 표기하고 있어, 성분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장기간 복용시 각종 부작용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정림 의원 2014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운동효과와 체형발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운동보조제에 대해 해외에서 우려되는 부작용 등이 발표된 바 있어,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운동보조제의 종류와 성분, 구입경로 등을 수개월에 걸쳐 검토하는 가운데에 밝혀졌다. 실제로, 여러 해외 구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운동보조제 구매 다빈도 제품을 목록화 한 후, 해당 제품의 라벨링을 일일이 검토하여, 성분과 제조 방식 등을 여러 방법으로 조사한 후, 이들 성분의 식품위생법 상 허용 여부를 하나하나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정림 의원이 검토한 15개의 기능성 운동보조제는, 근육크기를 키워주는 산화질소제(근육펌핑제), 근육성장 및 에너지를 제공하는 남성호르몬 유도제, 운동 전 집중력 및 근력 향상제(일명 부스터) 등이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들 운동보조제 중에는 권장용량에 비해 과다한 용량을 포함하고 있거나, 섭취 용량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아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는 제품이 많았다.
부스터라고 불리는 운동 보조제 중 일부에 들어있는 NIACIN 성분의 일일 권장량은 16mg 이다. 그러나 일부제품에는 1회 60mg까지 섭취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러한 제품은 과다 섭취 시 홍조, 가려움증, 구역질, 구토, 위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부스터 목적의 운동 보조제에는 대부분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한 제품에는, 1회당 320.3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열풍이 불 때, 심계항진, 간질 발작, 뇌중풍, 또는 드물지만 돌연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던 모 제품의 카페인 함유량이 240mg보다 무려 약 25%(80mg) 많은 양이다.
또한 많은 제품이 카페인 성분 함량을 다른 성분과 한데 묶어 총 2015mg, 총 9400mg 등으로 표기하여, 정확한 카페인 함량을 알 수 없도록 하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등의 고시기준’을 통해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카페인 함량의 주의 문구와 “고카페인 함유”, “총카페인 함량 000mg” 등의 표시를 주 표시면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해외 사이트를 통한 구입 가능한 건강 보조제는 식약처의 관리 및 감독을 받지 않아 이러한 규정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문정림 의원은, “최근 체력 증진이나 체형 발달을 위해 기능성 운동보조제를 활용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단시간 내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들 제품의 유효성은 물론이고 과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조사 결과, 기준량을 초과하거나 함량이 얼마인지 알 수 없도록 표기한 제품이 확인 되었으며, 조사품목을 확대할 경우 이 같은 사례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정림 의원은 “식품위생법 상 허가된 성분의 경우라도, 섭취량이 과다하거나 정확한 섭취량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복용하게 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식약처는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가능한 기능성 건강 보조제에 대한 성분 및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적극 이행하여, 국민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여 안전한 제품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