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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혼합형재개발 방식이 대안 - 시설현대화 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묻기
작성일 2014-10-10

전통시장 활성화, 혼합형재개발 방식이 대안

 

- 시설현대화 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묻기-

 

 

 

    중소기업청이 김동완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년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조원(국비+지방비)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중 83%는 노후시설 및 불편시설을 개선하는 현대화 사업이다.

 

 

   □ 지난 9년간 등록인정시장 수는 2005년 기준 1221개에서 2013년 기준 1372개로 약 12%증가 했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조에서 19.9조로 7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2005년 기준 매장수는 257개에 매출액은 26.8조원이었으나 2013년 기준 429개에 45.1조원으로 매장수와 매출액은 각각 67%68% 증가했다. 특히 양자 간의 매출액을 비교할 때, 2005년 경우 전통시장은 27.3조로 26.8조인 대형마트에 비해 0.5조원 더 많았으나 2013년에는 대형마트 매출액 45.1조원의 44.1%19.9조에 지나지 않았다.

 

 

  김의원은 이는 곧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한계를 의미한다이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투자해 유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혼합형 시장정비사업 추진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 했다.

 

 

   특히 김의원의 지역구인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최초로 권리조정문제가 해결됐고, 2012년 대선과정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당진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정부가 공공투자비 8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혼합형 시장정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성공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의원을 이를 위해 10일 중소기업청 국감에서 2015년에 혼합형 전통시장정비사업의 타당성 검증 및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전통시장 지원예산 현황

(단위: 억 원, , %)

사업명

구 분

지원실적

02∼′07

08

09

10

11

12

13

합계

집행액

7,349

2,320

2,036

1,939

2,071

2,094

2,177

누계

7,349

9,669

1,1705

13,644

15,715

17,809

19,986

시설

현대화

집행액

6,564

1,968

1,749

1,572

1,660

1,606

1,430

누계

6,564

8,532

10281

11,853

13,513

15,119

16,549

지원시장수

637

72

68

58

105

67

38

누계

637

709

777

835

940

1,007

1,045

시장경영 혁신지원

집행액

785

352

287

367

411

488

747

누계

785

1,137

1,424

1,791

2,202

2,690

3,437

지원건수

2,762

1,564

1,514

1,773

1,867

1,610

2,770

누계

2,762

4,326

5,840

7,613

9,480

11,090

13,860

 

     ※국비와 지방비 매칭비율은 2:1 따라서 지방비는 1조원규모

 

 

-2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현황비교

(단위 : 조원)

구 분

’05

’06

’07

’08

‘09

‘10

’11

’12

’13

전통시장

(등록,인정)

매출액

27.3

24.9

22.5

22.3

22.0

21.4

21.0

20.1

19.9

시장수

1,221

1,293

1,247

1,247

1,283

1,283

1,347

1,347

1,372

대형마트

매출액

26.8

29.0

32.0

33.9

35.2

38.2

42.3

44.4

45.1

매장수

257

287

312

345

360

387

392

416

429

      * 출처: 통계청 도소매업조사, 시경원 전통시장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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