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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저출산시대 극복,
미숙아에 대한 적기 의료비 지원에서부터 출발해야”
-2014년 미숙아 의료비 지원예산 48억 부족, 약 3천 5백명 미지급 예상,
경기 17억, 서울 9억, 부산 4억 추가 예산 필요-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은 2014년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통계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등을 위한 의료비 지원예산이 약 48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수 발생율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지원 대상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여,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생아 수는 2005년 약 43만 5천 명에서 2013년 약 43만 6천 명으로 약 0.3% 상승하였으나, 같은 기간 저체중아는 약 1만 9천 명에서 약 2만 4천 명으로 30% 증가하였고, 37주 미만아는 약 2만 명에서 약 2만 8천명으로 약 37% 증가했다. 선천성 이상아는 2009년 약 2만 3천 명에서 2013년 약 3만 5천 명으로, 지난 5년간 약 54% 증가했다.
반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예산은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11년 16억 원, 2012년 30억 원, 2014년 48억 원(예상)의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4년 지자체 집행 현황을 보면, 약 1만 3천명에 대한 144억 원이 필요하나 96억 원 예산만 확보하고 있어, 약 3천 5백명에 대한 48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경기 17억 원, 서울 9억 원, 부산 4억 원 등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참고로 복지부의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사업』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를 적기에 지원하여,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 포기로 발생하는 신체적․기능적 장애 및 영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정림 의원은 “높은 평균출산 연령, 고령 임산부 증가로 인한 미숙아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며 발생하는 장애 및 영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기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어서 문정림 의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정책도 중요하나 출산한 신생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생명의 소중함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다”며, “복지부는 미숙아 등 의료비 지원 대상을 파악하여 이에 필요한 지원 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