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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어르신들은 체력왕
서울거주 65세 이상 남녀 노인 체력지표 가장 우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국민체력실태조사(2013)’ 결과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회선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갑)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국민체력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거주 어르신들의 체력지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 됐다.
※ 참고: <표1> 노인(65세 이상)의 지역별 측정 결과
서울거주 남자노인의 경우 지구력과 근력 지표인 ‘6분 걷기(581.11m)’, ‘앉았다 일어서기(30초/24.62회)’ 항목에서 전국최고를 나타냈고, ‘윗몸일으키기(1분/17.58회)’는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자노인은 평형성을 나타내는 ‘눈뜨고 외발서기(56.06초)’ 항목에서 전국최고를 기록하였고, 다른 2개 측정항목(6분 걷기, 앉았다 일어서기)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남자노인 ‘6분 걷기’, ‘앉았다 일어서기’ 항목 최하위 기록을 나타낸 ‘충남, 대전’ 지역 노인과 무려 약170m, 11회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여성노인의 경우 ‘평형성’ 최하위를 기록한 ‘전남, 광주’ 지역과 무려 약 41초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노인체력기준치’를 반영한 각 종목 등급을 평균값으로 환산한 결과 서울거주 노인들은 남, 여 각 1.75, 1.50등급을 보임으로써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다. 반면 ‘충남, 대전’ 남자노인과 ‘전남, 광주’ 여자노인은 각각 3.25등급, 4등급을 기록해 최하위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적인 노인체력 지표는 2011년에 비해 향상됐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참여하는 노인인구가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전체적인 노인 체력지표는 상승하고 있지만, 체육시설의 접근성과 소득 등에 따라 노인 체력지표 지역별 편차가 나타나고 있어 균형성 있는 노인 체육 정책이 필요하다. 체육시설의 접근성이 좋고 올바른 운동 방법을 배우기 용이하며, 개인별 소득이 높은 서울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경우 체력지표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반면 체육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운동방법 등을 배우기 어려운 소득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체력지표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 참고: <표2> 노인(65세 이상)의 지역별 측정 결과 등급별 순위, <표3> 지역별 1인당 개인소득
이에 김회선의원은 “노령인구가 급진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체력저하로 인한 질병 및 삶의 질 저하 문제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의원은 “노인의 적정체력 기준치를 성정하고, 체력상태의 지역편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접근성 및 체육 강사 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