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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자기 땅으로 우기는 전략적인 중국, 대책 없는 한국
작성일 2014-10-14

자기 땅으로 우기는 전략적인 중국, 대책 없는 한국

 

- 중국은 의도적으로 장백산 연구를 장려하는 동안 한국은 손 놓고 있어!- 백두산 관련 중국의 논문 수는 한국의 63!

 

중국은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규정하여 중국 땅이라고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고, 중국은 의도적으로 장백산 연구를 장려하는 동안 한국은 사실상 방치하는 수준으로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인 “Scopus 국제학술지 국가별 발표논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백산(Changbai)으로 등재된 논문은 지난 6년간 253편에 달했으나 백두산(Baekdu)을 키워드로 등재한 논문은 중국의 1.6% 수준인 4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두산과 장백산이 모두 포함된 논문은 단 1편으로 우리나라 저자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코푸스(Scopus)”는 세계 최대의 학술인용기관으로 전문학술지에 대한세계 최대 논문 초록과 인용 횟수 데이터베이스로서 최신 학술문헌정보의 포괄적인 검색과 논문인용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장백산연구 실적이 압도적이다 보니, 장백산 관련 논문 피인용횟수는 116회에 달했지만 우리의 백두산 관련 논문 피인용횟수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장백산의 경우 77회와 44회씩 피인용 된 논문이 각각 1편이 있고, 10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도 10편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백산을 연구한 논문 253편 중 중국 국적의 저자 논문은 243편이고 일본이나 미국, 독일 등 국적의 저자들의 논문도 10편이나 된다. 또한 중국은 다른 나라 국적의 연구자와 공동 연구으로 진행한 논문은 34편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중국의 공동연구는 해외연구자들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인식하기에 좋은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은 백두산의 전략적, 역사문화적,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에 백두산명칭 대신 장백산으로 부르고 2의 동북공정일환으로 영토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백산연구를 많이 진행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실제로 중국은 백두산을 20098월에 장백산 화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장백산 연구 용역을 의도적으로 전폭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나라의 백두산연구는 중국의 장백산 연구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연구 실적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더군다나 동북아역사재단은 백두산에 대한 중장기 대응방안 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동북아역사재단의독도관련 연구는 일본에 비해 월등하게 앞서는 수준이나, 백두산에 관련해서 살펴보면 중국의 장백산 관련 연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드러났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 관련 연구는 독도연구소에서 전담하며, 매년 평균 약 35억원씩,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207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백두산 관련 예산은 최근 6년 동안 고작 3억원이고 올해에는 예산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고 있다.

 

독도연구소는 11명의 연구 인력으로 6년 동안 48편의 논문 작성과 35편을 번역하였다. 이에 반해 백두산 관련 연구 인력은 1명이 배정되었으나 올해는 휴직중으로 사실상 백두산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담 연구 인력이 1명이다 보니 최근 3년간 백두산 관련 연구는 없었다.

 

백두산 보다 독도 연구에 집중하다 보니, 실제로 독도(Dokdo)키워드 논문은 지난 6년간 19편이 등재된 반면, 다케시마(Takeshima)로 등재된 논문은 한편도 없는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

 

김회선 의원은 백두산 연구 용역도 독도 연구처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마련되어야 한다역사왜곡과 영토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41002_[국회의원 김회선] 백두산 장백산 관련(최종)(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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