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2014 국감] 숭례문에 불(火)나도 청정소화기론 불 못 끈다!
작성일 2014-10-14

숭례문에 불()나도 청정소화기론 불 못 끈다!

값비싼 청정소화기소화능력은 떨어지고, 목조문화재 화재(A)에 효과 없어...

 

전국 520곳 문화재에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청정소화기가 비치돼 운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회선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문화재청으로 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숭례문, 덕수궁, 흥인지문(동대문), 해인사 등 중요문화재 520곳에 2,695대의 청정소화기가 비치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청정소화기로 목조문화재 화재를 진압하기에는 부적합(목조문화재 화재는 8단위 이상의 소화능력을 필요로 하나, 청정소화기의 경우 대당 1단위의 효과뿐임) 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목조문화재 화재는 주로 실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청정소화기의 경우 실외화재 진압에는 효과가 없어 목조문화재 대부분이 화재 초기대응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기존 분말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미세한 분말들로 인한 목재 부식 등 2차 훼손을 우려하여 값싸고 소화능력이 뛰어난 분말소화기(2만원)를 치우고, 값비싸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청정소화기(1320만원)를 목조문화재에 비치하고 있다.

 

이에 김회선 의원은 실외에서 즉시 진화 효과가 떨어지는 청정소화기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 해도 무방해 보인다.”면서, “목조 문화재 2차 훼손 예방에 사로 잡혀 남들이 좋다니까 꼼꼼히 따져보지도 않고 덜컥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 비치한 게 아닌지 우려 된다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화재는 다 타버리고 나면 ‘2차 피해라는 것은 의미조차 없기 때문에 일단은 끄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조 문화재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청정소화기를 유지하되 소화성능이 우수한 분말소화기를 함께 세트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문위 김회선] 숭례문에 불나도 청정소화기론 불 못끈다(141010).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