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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복합화력 친환경적이다(?)
-정지 후 전부하 재가동시 정상운전대비 약 200배 이상 철산화 분진 배출-
□ 남부발전이 김동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부발전 군산복합발전소에서 발생한 철산화물 등 이물질이 비산되는 사고가 전체 복합화력 발전소에서 발생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완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서부발전의 원인 조사 결과, 보일러 튜브 및 철 구조물이 대기(大氣) 중의 습분(濕分)과 LNG 부취제의 황산화물에 의해 부식돼 산화철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는 장기간 정지 시 대기 중 습분에 의해(습도 40%이상) 핀 튜브(Fin Tube)가 부식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정지기간이 길수록 또 습분이 많을수록 산화철 발생량은 증가한다.
□ 부식에 의한 산화철 비산은, 지난해 남부발전의 부산복합화력에서도 발생했다. 이에 남부발전은 철산화 분진 배출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산화 분진 집진장치를 개발했다. 남부 발전의 연구에 의하면, 평상시 정상운전 중일 때 약 0.7〜5.3㎎/S㎥의 산화철이 배출되나 무부하 정지 후 재 기동시에는 최대 50배, 전부하 정지 후 재 기동시에는 약 200배 이상 철산화물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함께 철산화 분진 배출현상은 모든 복합화력 발전기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수평형 구조의 발전기 보다 수직형 구조의 발전기에서 발생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발전5사와 지역난방공사,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합화력 발전기는 192기다. 이 중 광역시 이상 대도시에 설치돼 있는 복합화력 발전기는 90기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군산복합화력과 같은 철산화 분진이 대도시에서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와 함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상해줘야 한다.
□ 이에 김동완 의원은 “각 발전사들은 철 산화 분진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대응으로 철 산화분진 집진장치를 설치해 지역민들의 신뢰 속에 발전하는 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