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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승마시설 책임보험 가입율 낮아
청소년안전의 사각지대 우려
안덕수의원, 말산업 발전을 위해 승마시설의 안전의식 강화해야 -
□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승마시설의 책임보험 가입율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덕수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승마시설 366개소 중에서 미신고 시설이 41.8%인 153개소나 되는데 이들 미신고 시설의 58.8%는 책임보험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고시설 중에서도 11.7%나 되는 25개 업소가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 주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승마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책임보험에도 가입이 안 된 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하다가 낙마하여 부상 등을 입을 경우 시설 주인이 피해보상 하지 않거나 능력이 없을 경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특히, 세월호 및 판교 환풍기 사태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승마시설의 상당수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그 우려를 더하고 있다.
□ 승마산업은 농어촌경제 활성화 및 국민의 여가선용을 위해 정부에서 집중 육성ㆍ지원하고 있고, 승마는 육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좋은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데 가장 기초 인프라인 책임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고 운영하다가 큰 사고가 나게 되면 승마산업의 지속발전을 크게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안덕수의원은 이처럼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영하는 것은 승마시설의 40%가 적자를 낼 정도로 영세하여 비용이 많이 드는 보험가입을 기피하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마사회가 승마시설의 규모화 지원, 운영컨설팅의 강화 등 승마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책임 보험가입 현황 (2013.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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