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2014 국정감사 보도자료_한전]한전, 8천만 원에 달하는 한국화 등 미술품 925점 소장(이채익, 20141016)
작성일 2014-10-20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보도자료

2014. 10. 16()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이 채 익

서울: 150-923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신관 434/전화(02)784-8011~3/팩스(02)788-0326

지역: 680-826 울산시 남구 신정21127-26 2/전화(052)269-4012/팩스(052)269-4017

한국전력공사, 8천만 원에 달하는 한국화 등 미술품 925점 소장

구매 규정도 없어 재량으로 구입, 훼손·사내환경과 부조화 등 관리도 엉망

 

한국전력공사가 8천만 원을 호가하는 한국화를 포함해 925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치를 산정하기 힘든 예술품을 구입 기준이나 구매 규정도 없이 단순히 물품으로 취급하여 재량으로 구입하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구매에 대한 자료조차 남아있지 않아 작품명과 작가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조무호 작가의 한국화를 20047999만원에 구입하는 등 48천만원이 넘은 925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술품 구매에 관한 규정이나 절차도 없고, 관리도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51800만원대의 서양화를 사내환경 개선을 이유로 구입하고도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고, 29십만원, 1백만원에 각각 구입한 한국화를 포함해 창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작품이 39점이나 되었다.

 

심지어 고가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보험도 가입하고 있지 않았으며, 가치를 산정하기 힘든 예술작품을 물품으로 취급하여 구매하고 물품관리 직원이 미술품도 함께 관리하고 있었다.

 

그 진위 및 가격 감정도 2002년에 한 번 있었지만 전문가 소견도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감정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한전이 보유한 미술품에 대해 이름 없는 작가의 동양화와 7-80년대에 일시적으로 유행했던 구상계열의 작품들 위주로 되어 있어 소장 가치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훼손이 심한 작품에 대해 보수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시급히 보존처리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런데도 한전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감정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한 작품도 다수 있어 규정에 근거한 절차 없이 미술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이채익 의원은 사내환경 개선을 이유로 미술품을 구입하면서 사옥 환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품을 고가에 구매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소장가치가 있는 작품들 위주로 미술품 수집계획을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미술품을 수집 할 필요가 있으며 미술품 구매에 관한 객관적 규정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미술품 관리체계를 만들 것을 주장했다.

 

정부미술품에 관해서는 2011년 국민권익위의 지적을 통해 중앙관서 소장미술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 관리전환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50만원 이상의 미술품은 정부미술작품은행을 통해 구매하도록 취득창구를 일원화 시켜 미술품 취득·관리에 대한 규정이 개선되었지만 중앙관서 외에 공공기관에 대한 규정은 없다. 실제로 미술품 구매에 대한 규정이 현재 없기 때문에 기관의 재량으로 작품을 구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80년대에 45백만원 혹은 25백만에 달하는 그림을 구매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호화 미술품을 구매한 것도 의구심이 든다.”구입내역도 현재 다 폐기되었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담당자: 박용기 비서관(02-784-8011~3, pyg21@hanmail.net)

[보도자료]한국전력공사, 8천만 원에 달하는 한국화 등 미술품 925점 소장(이채익, 20141016).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