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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MKA)」
성과 극대화를 위한 발전 방안 필요”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 지원국의 외국인 환자 증가율 높아-
-연수 효과 향상 및 지속을 위한 의료기술 술기 교육센터 등
시설과 예산 지원해야-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보산진이 외국 의료인력에게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지식과 기술을 연수·교육하고자 실시하고 있는「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MKA, Medical Korea Academy)」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원국에 대한 한국의료 영향력 강화 등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문정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5개국 16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20개국 253명의 외국 의료진이「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MKA, Medical Korea Academy)」를 통해 연수를 받았고, 지난 7년간 꾸준한 증가 추세(2011년 33명 → 2014년 41명)에 있다.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의 연수를 받은 외국의료진은 한국의 의료기술을 현지에서 활용하는 한편, 국내연수기관의 환자유치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환자들을 한국 의료기관으로 추천하여 외국인 환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되었다. 연수생 참여가 가장 많은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5개 국은 모두 외국인 환자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위 6개 국가에 해당했다.
문정림 의원은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해당국가 환자유치 성과·사례 조사, 국내 의료 우수성 홍보, 연수생 및 수료생 DB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등「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지원국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체계에 편입시킬 수 있도록 의료기술 술기센터 시설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정림 의원은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을 기반으로 해외환자 유치 등 한국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산원을 비롯한 범부처간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 환자 증가율이 높은 국가를 해외한자유치 활성화지원사업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해당국의 증가율 추이 및 의료관광 경쟁국 여부 등을 고려하여 외국인 의료인력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정부차원의 보건의료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연수후보자 추천, 후속·연계사업 등을 협의하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