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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중국시장, 위안화직거래 활용 서둘러야”
2013년 대중무역 위안화결제 비중 수출 1.57%, 수입 0.66%에 머물러 -
□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새누리당, 충남 당진)은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계속 감소하여 2014년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중국 무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중 간 ‘위안화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2011년에 19%였던 것이 2014년에는 2.5%로 떨어졌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의 해외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던 중국시장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금융위기 전 대중수출증가율이 연평균 22.1%에 달했지만 금년 상반기에는 –1.5%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총수출의 26.1%가 대중국 수출일 정도로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충격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 김동완 의원은 “한국은 중국의 4위 교역국이고 5위 투자국”이라면서 “현재 위안화 결제비중은 수출이 1%대, 수입이 1% 미만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한·중 간 무역활성화를 위해서는 위안화 직거래의 활용률을 높여 침체된 한·중 교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위안화 직거래는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환전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위안화 거래에 익숙한 중국기업과의 비즈니스거래를 확대할 수 있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 외 위안화 직거래 활성화로 인한 중국 관광객의 한국방문 증가로 우리 관광·레저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