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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력지원사업, 희망기업의 11%에게만 지원
디자인 개발, 투자대비 매출 등대 효과는 14.4배임에도 예산은 단 5억 -
□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김동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 인력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81개 기업이지만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은 20개인 11%에 불과하며, 디자인지원 파견 희망인력 또한 15%만이 파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자인진흥원의 올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디자인 인력 지원사업 예산규모가 총 5억 원으로 전체예산 145억의 3.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제3차 산업디자인 진흥종합계획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들의 일반 기술(R&D)은 평균 개발기간이 2∼3년으로 투자대비 5배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 반면 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개발 사업성과분석에 따르면, 디자인은 개발기간이 평균 1년 이내로 투자대비 14.4배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다. 이는 디자인이 기업 성장에서 R&D보다 더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자인 활용, 디자인 인력 및 투자실적은 저조한 실정이다. ’13년 산업디자인통계조사(KIDP)에 따르면, 54만2970개 중소·중견기업 중 단 8.7%인 4만7178개 기업만이 디자이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대기업은 평균 37억 원을 디자인에 투자한 반면, 중소·중견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2억 원에 불과하다.
□ 이에 김동완의원은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고급 디자인 전문 인력을 중소·중견기업에 파견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