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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다각화가 필요한 EBS
- 방송사임에도 자체수입의 50%가 출판물을 통한 수입 -
- 수능 연계 정책 변화시 EBS에 큰 타격 예상돼 수입 다각화 절실-
EBS가 기존의 출판물 중심의 수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판매활로 개척 등 수입구조를 다각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수) 오늘 실시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EBS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방송사임에도 EBS는 매년 자체수입의 50%정도, 약 1,000억원 가량을 출판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는데 이는 상당수가 수능연계 교재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EBS가 류지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EBS의 출판물이 모두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수능과 관련이 없는 초․중등 교재는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온라인 사이트(인터파크) 상에서의 교재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고등부분은 잘 팔리는 상위 20개 교재 중 19개가 EBS교재이지만 초등부분과 중등부분의 경우 20위 내에 EBS교재는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타 교재에 비해 저렴함에도 (시중교재 대비/ 중등57%, 초등83%) 판매가 부진한 것은 교재의 집필방향이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반증인 것이다.
이에 대해 류지영 의원은 “당장은 정책에 변화가 없겠지만, 최근에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논의되고 있고 언제까지 EBS교재와 수능연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 대비한 전략, 즉 수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