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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다 듣는 수강생 거의 없는 EBS 온라인 강의
- 평균 진도율은 30%대, 끝까지 수강한 비율은 한자리 숫자에 머물러-
EBS가 제공하는 온라인 유료 강의의 수강율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수) 오늘 실시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EBS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EBS가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유료 강의인 △중학 프리미엄, △어학 콘텐츠, △직업명품등의 수강율이 평균 30%대, 완전히 수강한 완강율은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EBS가 류지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유료 온라인 강의의 수강생들은 평균적으로 30%대의 진도율을 보였다.
그러나 강의를 완전히 수강한 비율인 완강율(完講率)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중학프리미엄은 16.6%, △어학콘텐츠는 7.3%, △직업명품은 4.7% 등으로 상당히 낮게 나타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류지영 의원은“ 낮은 수강율의 원인이 대체적으로는 수강자의 성실성의 문제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강의품질에 문제 즉, 강의가 수강자의 요구에 충분히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학습진도율과 완강율이 낮은 원인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