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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에 러시아産 천연가스 쏟아지는데,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가스공사
작성일 2014-10-23

아시아 시장에 러시아천연가스 쏟아지는데,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가스공사

 

 

- 러시아장기도입물량,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카타르

 

(전체 도입량 평균 21%)의 약 4분의 1 가격 -

 

 

    러시아와 중국이 시베리아에서 산둥반도까지 연결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 러시아가스가 연간 1,300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둥반도와 인천과의 거리는 불과 300km밖에 되지 않아, 이 라인을 연결할 경우 우리나라가 얻는 경제적 이득은 막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정부와 가스공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23일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김동완 의원(새누리, 충남 당진)값싼 러시아산 가스가 바로 코앞까지 온다고 하지만, 정부와 가스공사는 201112PNG도입 매매합의서 상업협상을 끝으로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산 가스는 장기물량으로 비교했을 때 우리가 주로 도입하는 카타르의 약 1/4가격이라며 정부와 가스공사의 발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 지난 13일 중국과 러시아는 약 4,300억 달러(457조원)에 달하는 천연가스 공급협정을 맺었다. 러시아 시베리아극동 지역의 가스를 중국 동북지역으로 수출하는 협정이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곧장 공사에 들어가서 동부 시베리아와 산둥반도를 잇는 4,000km 파이프 라인을 2018년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가스의 양은 연간 380로 중국 전체 소비량의 23%에 달한다. 또한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연간 1,300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은 값싼 러시아산 PNG를 공급받으면서 중국 내부에서 불거진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함께 안정적인 연료 확보 및 비용절감을 통해 경제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00610월 한-러 정부간 가스분야 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8년간 지지부진한 협상만을 끌고 있다. 또한 201112PNG도입 관련 매매합의서 상업협상을 끝으로 실질적인 사업 축소단계를 밟았다. -1

 

 

    □ 가스공사의 러시아사업팀을 2(14)에서 1(7)으로 축소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가스공사 측은 러시아 PNG 도입사업 지연에 따라 조직을 2팀에서 1팀으로 축소하고 향후 사업재개를 위해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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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산둥반도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면 많은 이익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가스도입금액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완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러시아산 가스가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톤당 도입금액을 환산해보면, 장기물량에서 2011년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각각 226,552, 2012228,697, 2013296,268원으로 평균가는 2550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카타르(전체 도입량 평균 21%)의 평균 장기 도입가 1026,463원의 약 4분의 1가격이다. -2

 

 

    □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지금이라도 산둥-인천 파이프라인의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고, 중국러시아와 긴밀한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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