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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고지 개정,
프로그램 절반 이상 제목에 광고제품 이름이?
- 방송 상업화 우려된다며 보도·시사프로그램에는 못 하게 한다고....
작년 한해 KBS 2TV는 오락 프로그램 편성만 45.3%.....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9월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류지영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은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프로그램의 제목에 광고주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실질적으로는 방송의 상업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8월 6일 방통위가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아이폰과 함께 하는 1박2일], [아반떼와 무한도전], [동원참치로 삼시세끼] 등등 이런 식으로 방송프로그램 제목이 탄생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방송의 상업화를 우려해 보도·시사프로그램에는 제약을 두고, 예능 등 오락프로그램에는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지영 의원실이 KB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KBS 2TV 편성에서는 오락프로그램이 전체 45.3%를 차지하고 있어 방통위의 협찬고지 개정안이 발효되면 절반에 가까운 프로그램에 광고주 이름이 함께 걸리는 것이다.
[KBS 지상파 TV 편성]
2014.12.31. 기준
구분 |
보도(%) |
교양(%) |
오락(%) | |
KBS |
제1TV |
28.3 |
57.3 |
13.9 |
제2TV |
8.3 |
45.3 |
45.3 |
류지영 의원은, “광고주나 방송사 말고, 자기 이름 걸고 방송을 만드는 일선 PD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는지 의문”이라며, “심의 주무부서인 방심위도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방송의 공익성은 침해되고 일선 제작현장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보다 신중한 결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