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방사성 폐기물 유리화 처분 설비는 홍보용인가?
1드럼을 1/30로 줄일 수 있음에도 울진본부에서만 운용 -
방사성 폐기물 1드럼을 고온 용융시켜 1/30로 축소 할 수 있는 유리화 설비가 2009년에 개발됐음에도 이를 울진본부에만 활용하고 확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 새누리당)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원전(운영중 23기, 계획 13기)을 설계수명까지만 운영하더라도 70여년 후면 경주 방폐장 전체 처분용량 80만 드럼을 초과하게 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폐기물 1드럼을 고온용융시켜 1/30로 축소 할 수 있는 유리화 설비를 적극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원전(운영중 23기, 계획 13기)을 설계수명까지만 운영하더라도 방사성 폐기물 발생량이 82만 3천여 드럼으로 70여년 후면 경주 방폐장 전체 처분용량 80만 드럼을 초과하게 된다. 원자력 연구원 등에서 나오는 폐기물 까지 합칠 경우 이보다 앞서 포화상태에 이르게 돼 폐기물 용량을 줄일 경우 예산 및 환경보호에 기여 할 수 있다.
김의원은 “유리화 기술은 경제성 및 환경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기술로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면서 “이 기술을 전체 원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방사성 폐기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방폐장 처분 용량 및 포화시기
구분 |
경주 처분시설 |
구분 |
포화시기 | |||||
1단계 |
2단계 |
후속단계 |
현재원전(24기) |
계속운전미고려시 |
계속운전 (1차)1) |
계속운전 (2차)2) | ||
계속운전 미고려 | ||||||||
처분 용량 |
10만 |
12.5만 |
57.5만 |
원전운영 폐기물 |
144,351 |
216,351 |
288,351 |
362,351 |
원전해체 폐기물 |
348,000 |
522,000 | ||||||
총 80만 |
비원전 폐기물 |
62,269 |
84,679 |
92,149 |
99,619 | |||
합계 |
554,620 |
823,030 |
902,500 |
983,970 | ||||
포화시기 |
|
2089 |
2099 |
2109 |
1) 제7차 전력 수급계획 계획용량 전체 1차 연장 운영시
2) 제7차 전력 수급계획 계획용량 전체 2차 연장 운영시
3) 발생량 가정 : 비원전 폐기물 747드럼/년, 원전운영 폐기물 100드럼/호기․년, 원전해체 폐기물 14,500드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