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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수입산 철강재 유통 건설안전 빨간불
LH도 대책 강구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9월 18일(금) 불량수입산 철강재가 국내산으로 버젓이 둔갑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건설자재에 대해 철저히 품질관리를 하고, 건설자재의 이력관리 정착에 LH가 선도해줄 것을 촉구했다.
철강재는 건설자재 중에 수입산 비중이 가장 높은 재료인데, 중국산 등 수입산 철강재가 시중에 싼 값에 유통되면서, 제품의 굵기나 무게가 표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을 사용하고, 허위의 품질성적서를 제출하거나 심지어 우리나라의 회사의 상표․마크를 유사하게 표시하는 등 지속적인 불법이 적발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KS인정제품 또는 동등기준 이상의 제품이거나 해당시방서에 적합한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것이 수입되었는지 여부는 따지지 않기 때문에, LH의 공사에서도 수입산 철강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더라도, LH는 발주한 사업장에서 시공사들이 사용하는 수입 철강재의 현황을 파악해 품질관리에 철저히 조치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철강재는 자재사용 승인 대상자재로서 시공업체는 철근의 사용 전에 LH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승인된 자재의 현장 반입시에는 품질시험을 실시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도 불량 철강재가 포함되지 않도록 안전에 있어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완영 의원은 “국토부에서 수입산을 포함한 건설자재에 대하여 현장에서 품질확인이 가능하도록 시험의뢰부터 성적서 발급까지 모두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인 만큼, 공기업인 LH가 이와 같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주요 건설자재의 이력관리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