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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감보도자료]미성년 선수도 도핑 적발 '급증', 전문 교육 시급
작성일 2016-10-03

미성년 선수도 도핑 적발 '급증', 전문 교육 시급

기사입력 2016.10.03 오후 08:46

 

최종수정 2016.10.03 오후 08:49

[뉴스데스크]◀ 앵커 ▶

금지약물이 중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까지 퍼지고 있는데요. 

도핑 검사에 걸린 미성년 선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고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장기간 집단 복용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 

미성년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자료를 분석해봤습니다. 

도핑에 걸린 20살 미만 선수는 2013년까지는 1년에 보통 2-3명 정도였지만, 재작년과 작년엔 1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작년과 작년에 적발된 미성년 선수 상당수는 가장 위험한 S1 등급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지약물인지 모르고 먹었다가 걸린 과거와 달리, 최근엔 성적을 올리려고 스스로 찾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일선 지도자들의 얘기입니다.

[현직 지도자]

"대학이나 실업팀 연봉이 (성적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일부러 약을 먹는 학생들이 대다수인 줄 알고 있습니다."

금지약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체육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 운동부에선 전문 도핑 교육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희경/새누리당 의원]

"일반학교의 경우에는 (도핑)교육의 사각지대로 놓여있습니다. 도핑 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확대실시와 강화가 필요합니다."

도핑 검사 역시, 전국체전처럼 규모가 큰 일부 대회에서만 이뤄져,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이명진기자 (sports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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