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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8개 도교육청 대상 국감 실시
- 지진대피 매뉴얼 보급, 체험훈련 실시해야!
- 교내 전문상담교사 대폭 확대해야!
- 독서·토론수업 중심 교육과정 확대 필요!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8개 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내 지진대피 체계 정립 △독서·토론수업 중심 교육과정 확대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 부족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지진 대피 매뉴얼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체험 훈련을 확대하는 등 교내 학생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충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 충북지역에서 야간자율학습을 강행했던 학교가 절반이상” 이라며 “이번 지진을 교훈 삼아 향후 교육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선진국 수준의 매뉴얼 제작과 보급, 그리고 실제적인 재난을 가정한 철저한 훈련 등을 평상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강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강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입시 위주의 경쟁시스템과 인성교육의 부재로 학교 폭력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전국의 전문상담교사 2,180여명 가운데 4.4%인 97명만 현재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에 대한 대응은 물론 인성교육의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전북교육청 관내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12.4%로 타시도 교육청에 비해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배치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미국의 경우 미국학교상담협회에서는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 250명당 1명의 상담교사 배치를 권장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예산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전문상담교사를 대폭 확대하여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에 대해 강 의원은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어려운 여건 속에 독서와 토론 중심의 사업을 통해 우수학교 선정에 학교수 대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격려하면서, “교육선진국들처럼 동서고금의 좋은 책들로 교육하는 등 독서 토론중심 교육 등 창의성 교육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 교문위는 10일(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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