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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남북2축 도로 500억 이상 사업비 확보해야” 주장
“새만금 도로인프라 핵심 축으로 성공여부 가늠쇠 될 것”
국회 정운천(전주시을, 새누리당)의원은 17일 새만금 개발사업 중 남북2축도로 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만금 도로구축의 핵심 축으로 꼽히고 있는 남북도로의 경우 2010년 4월 완공된 방조제(남북1축) 외에 사업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남북2축도로(26.7km)도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현재 사업발주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 남북2축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서2축 도로와 함께 새만금의 중앙에서 만나 십자형 입체도로를 형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기재부는 국가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동서2축과 남북2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난색을 보이며, 남북2축도로의 설계비 명목으로 국토부가 올린 57억 원마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운천 의원은 “남북2축 도로는 새만금 교통인프라의 핵심 축인 만큼 내년예산에 500억 이상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남북2축도로가 건설돼야 동서도로와 함께 십자형 도로가 구축돼 새만금의 도로인프라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정책질의를 통해 “올해 남북2축도로 건설비로 확보된 21억의 공사비를 발주해야 내년 남북2축 도로건설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