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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백성운] 항공안전감독관 있으나 마나
작성일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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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감독관 있으나 마나

책상에 앉아서 업무의 70∼80%처리

백성운의원, 형식적 항공안전 감독 행태 질타

○ 항공안전본부 감항(정비)담당 감독관이 일일점검, 수시점검을 통해 항공기의 안전상태를 꼼꼼하게 챙기도록 업무가 규정돼 있으나 실제로는 현장에 가지않고 책상에 앉아 업무의 70∼80%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 항공안전본부의 항공안전감독관 인력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질 수밖에 없게 돼 있다. 항공안전본부가 백성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항공안전감독관 변동 현황이 2003년 22명으로 정해진 이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항공사 안전감독관 변동 현황

분야

‘99년

‘01년

‘02년

‘03년 이후

조종

5명

13명

15명

16명

감항(정비)

2명

2명

4명

4명

운항관리

-

-

1명

1명

객실안전

-

-

1명

1명

7명

15명

21명

22명


○ 특히 항공기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감항(정비)의 경우 고작 4명이 배치돼 있어 전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인력으로 총 203기(대한항공 126, 아시아나 69, 제주항공 6, 진에어 2) 나 되는 항공기들을 매일-수시로 점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형식적 업무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 백성운 의원은 “2003년 이후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운항대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감항분야 안전감독관 인력을 현실에 맞게 배치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안전과 관련한 현장업무에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항공안전본부에 소속된 항공안전감독관의 업무는 각 항공사별 정비사들이 1차적으로 점검한 항공기들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점검하는 것이다. 그러나 감항(정비) 관련 항공안전감독관들은 현장에 나가지는 않고 대부분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처리해 항공안전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 감항분야 안전감독관의 주요 업무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항공안전본부 등 크게 3군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중 항공안전본부 내에서 처리하는 서류업무가 약 70~80%에 달해 사실상 사무실에서의 업무처리가 대부분이다.


○ 무엇보다 이들에게 △항공기 일일점검 △수시점검 △정기점검 실태는 항공기 안전확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영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일일점검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항(정비) 담당 안전감독관 4명의 주요 업무(6가지)

 △항공정비사 자격관리 상태

 △항공기 감항성 개선지시 수행상태

△항공기 일일점검

 △수시점검

 △정기점검 실태

 △항공기 정비이력부의 기록 및 정비 상태 등 감독


○ 백성운 의원은 “현실이 이런데도 항공안전감독관 수를 늘리지 않는 것은 항공안전본부가 각 항공사에 소속된 정비사들의 능력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안전감독관 업무의 현행 시스템에 만족하는 안전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2003년 이후 22명으로 한정되어 있는 안전감독관의 인원을 대폭 증원하여 현장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13(월) 백성운의원실(국토위), 항공안전본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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