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이은재의원실] 국가 R&D 연구비는 눈먼 돈
작성일 2017-10-15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강남병)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제출받은 국가R&D사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BK21플러스’, ‘CK’ 사업 등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에서 학술진흥법 등 각종 규정 위반으로 제재 받은 대학 118, 환수조치 등 제재금액도 421억 원에 달하며, 연구비 관리 부실로 판정받은 대학의 과학기술분야 국가R&D연구비 규모가 5,0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BK21+, CK 사업) 관련

 

국내 최고급 창의적 석·박사인력 양성공급(BK21+사업)과 지방대학 및 수도권대학 특성화(CK사업)를 위해 매년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교육부 국책사업에서 일부 교수가 대학원생 제자들의 장학금을 빼돌리는 등 불법을 저지르다 유용한 인건비(장학금)를 환수당하고 해당 사업단의 사업비가 삭감되는 제재를 받은 대학이 118개 대학에 달하며, 사업비 감액이나 환수 등 제재조치 금액이 421억 여 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BK21+ 사업 :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각 대학의 580개 사업단에 총 33,143억원 지원 예정

CK 사업 :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각 대학의 사업단에 총 12,000억원 지원 예정

 

학술진흥법 및 동 시행령 등 법령과 해당 사업 관리지침 등을 위반한 대학이 BK21+ 사업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60개 대학이 규정을 위반해 512,700만원의 사업비가 감액되거나 환수조치 되었으며

대학특성화(CK) 사업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58개 대학이 규정을 위반하여 감액되거나 환수된 사업비가 3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의 적발유형별 분석

- BK21+사업 : 참여제한자 발생(21), 연구장학금 공공관리(14), 실적 오기재(12), 대학부정비리 발생 및 사업참여요건 위반(6) 등의 순

- CK사업 : 사업비 집행점검 결과(16), 판결 진행·확정(10), 지표조작 및 오류(9), 감사적발(8), 입학정원 감축 미이행(7) 등의 순

규정위반 사업단 조치결과 등 관련자료 별첨!

 

참여 대학원생들에 대한 연구장학금의 일괄관리 등을 금지하는 BK21플러스 관리·운영 지침을 위반해 협약해지 및 연구장학금 전액 환수라는 가장 수위가 높은 제재를 받은 연세대 물리및응용물리사업단의 경우

 

- O모 교수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몫으로 지급된 연구장학금을 공동관리한 사실이 2016년에 적발되어 공동관리 중이던 장학금 53600만원 전액을 환수당했으며, 해당 사업단은 협약해지를 당했다.

 

울산대 자동차·조선전자융합기술사업단정모 교수 역시 2017년에 같은 사유의 규정위반으로 적발되어 공동관리 장학금 14160만원 전액을 환수당했으며, 올해(`17)부터 매년 해당 사업단사업비 10% 삭감 및 5년간 해당 교수 참여제한의 제재를 받았다.

 

과학기술분야 국가 R&D사업 54% ‘연구비 관리부실’- ‘16 과기정통부 연구비관리체계 평가 결과 -

 

한편 과학기술분야 국가 R&D사업을 진행하는 대학과 출연() 187곳 중 54%101곳의 대학이 연구비 관리가 부실하며, 29.9%56곳의 대학은 사실상 연구비 관리능력이 없는 ‘E등급판정을 받아 연구비 관리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비관리체계 평가는 연구비관리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15년에 181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최초로 평가했으며, `16년에 두 번째로 실시한 것

 

특히 연구비 관리가 미흡한 101곳의 대학 등에 투입된 국가 R&D연구비 규모는 5,066억 원이며, 낙제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은 56개 기관의 연구비는 863억 원에 달하지만 과기부는 C~D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체계적 연구비관리 유도를 위한 교육대책이 있지만, E등급 기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구 분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

D등급

등급외/

E등급*

점 수

-

95점 이상

90~94

80~89

70~79

60~69

60점 미만

‘15년도

181

2(1.1%)

20(11.0%)

55(30.4%)

24(13.3%)

29(16.0%)

51(28.2%)

‘16년도

187

대학 : 2

출연연 : 9

11(4.8%)

대학 : 18

출연연 : 4

22(11.8%)

55(29.4%)

29(15.5%)

16(8.6%)

56(29.9%)

‘16 기준 연구비 규모

181,055**

1,853,617**

1,361,255

251,809

66,042

86,276

*) ’15년의 등급 외기준이 ’16년에 E등급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

**) 국가R&D 수행금액 중 출연연 수행금액을 제외한 대학의 수행금액만 제시한 것임

 

과기부의 2015년도 평가에서는 181개 기관(대학 172, 출연() 9) 51(28.2%)이 낙제등급인 등급 외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2016년 평가결과는 연구비관리 수준이 더 악화되었음을 보여 주었다.

과기정통부의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서 S등급과 A등급은 우수’, B등급은 보통’, C등급 이하는 에 해당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에서 문제가 된 대학이 과기부 연구비관리체계 평가에서는 보통 이상 등급

 

특히 BK21+사업에서 최다 제재(9)를 받은 서울대가 연구비관리체계 평가에서 ‘A’를 받은 것을 비롯해 포항공대(4), 연세대·교려대·부산대(이상 3), 한양대(2) 등 연구비 관리에 문제가 있는 대학들이 연구비관리체계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는 등 상반된 결과로 나타나 서류 중심의 연구비관리체계 등급평가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재의원은 대학재정지원사업 등에서 규정 위반이나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가 당사자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수위도 낮다향후 위반 교수들의 과제참여 제한을 단순 대학재정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국가 R&D사업 전체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 보완과 함께 해당 사업단의 사업권을 박탈하는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 있어서도 교육부와 과기부 등 관련 부처가 공통의 기준으로 엄격한 실사를 통해 더 이상 국가 R&D연구비가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재의원실 국가 R&D 연구비 누수 막아야.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