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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수정증보 주기적으로 이뤄져야 |
한국학중앙연구원장님께 묻겠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문화콘테츠 개발 차원에서 각 지역에 산재한 향토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디지털화하여 적극적으로 보존/연구/활용하기 위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2023년까지 234개 기초지자체별로 편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재원은 국고와 지방비 매칭을 통해 약 961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2013년까지 70개 지자체가 완료됐고 2019년 말을 목표로 13개 지역에서 편찬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편찬을 협의 중인 지자체가 72개라고 합니다.
2019년말까지 진행중인 13개 지자체는 시점이 현재라 당장 문제가 없지만 2013년까지 편찬이 완료된 70개 지자체의 항목 중에는 수정증보가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강릉시 등 몇 개의 지자체들이 예산을 지원해서 수정증보 사업을 하고 있고 2015년에는 국회 지적을 통해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예산 약2억원 정도를 투입해서 일괄적으로 수정증보를 한 바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2023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 완료되는 과정이나 완료돼도 이 사전은 실시간으로 수정증보가 돼야 그 가치가 살아난다고 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자료가 수정증보 주기가 너무 길다면 사전으로서의 가치가 감소한다고 판단합니다.
1.수정증보 주기를 정해 놓아야 한다.
열과 성의를 다해서 만든 좋은 전자사전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은 문제가 생기거나 제기되면 그때 그때 땜질식으로 수정증보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수정증보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과 방법과 예산을 미리 마련해 놓고 이 전자사전편찬 작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판단입니다.
가령 3년에 한번씩 수정증보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면 그에 맞춰서 예산을 마련하는 등 예측가능한 행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이에 대한 원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즘은 IT 기술이 발전해서 번역프로그램도 잘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붐을 위해서나 외국인들을 위해서 영어나 몇 개 국어로 사전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이 좋은 전자사전이 다국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는데 이미 네이버 등과 협의해서 인터넷상에서 검색이 가능하게 돼 있는 만큼 다국어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이에 대한 원장님이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개요
◇ 조선시대에는 국가 주도하에 전국 규모의 향토문화 편찬사업 실시
- 세종실록지리지(1454),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여지도서(1757) 등 향토문화 집대성 작업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짐
◇ 1980년~199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으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을 국책사업으로 추진
- 18세기 후반 이후 맥이 끊겼던, 대규모 민족문화 집대성 사업으로, 중앙 중심적 시각에서 이루어짐
- 이 성과를 바탕으로, 급속히 소멸되어 가는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계승을 위해 지방적 시각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방문화 정리 사업의 필요성 대두됨
-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간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의 디지털화가 절실히 요구됨
◇ 향토문화 자원의 표준화 노력과『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편찬 사업의 기틀 마련
- 1995년부터 2년에 걸친 조사를 통해‘가칭 민국여지승람 편찬을 위한 연구’를 발간
- 전국 향토문화 자원의 보존과 발굴의 중요성 홍보
- 1997년~2002년까지 향토문화 연구자 및 관계자 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향토문화 연찬을 통해 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의 필요성 공감 및 사업 동참 다짐
- 2001년 9월 전국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연구’및 편찬 시안을 CD-ROM으로 발간하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표준 분류체계 정립을 위한 워크숍 개최
- 2002년 ‘전라남도의 향토문화’2권을 발간하여 본 사업 추진의 초석을 다짐
◇ “몇 백년 만의 지역문화 편찬 사업, 전문 연구진을 갖춘 정문연에서 추진”
- 2002년 10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여 2003년 예산 배정 결의
- 2003년 1월, 당시 장을병 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학정보센터 전택수 소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국 지자체장과 문화관광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및 의향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의 타당성 자료 확보하고, 같은 해 4월 성남시와 매칭펀드 방식의「디지털성남문화대전」편찬 사업을 협약하여 사업화 성사에 기여
- 2003년 7월 23일, 제4차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2004년부터 10년 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 목적
◇ 향토문화 관련 인적자원을 교육하고 조직하여,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분석하여 디지털화
- 향토문화 자료의 수집, 분석, 분류, 집필을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마련 및 주체적으로 21세기 문화시대에 대비
◇ 시·군·구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통합·구축하여 향토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제공
- 21세기 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민족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체적인 향토문화 집대성
◇ 지식기반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간재로 활용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추진 조직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 관리 및 연구 개발: 한국학중앙연구원
- 사업 책임: 한국학지식정보센터 소장
- 편수 책임: 문화콘텐츠편찬실장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주관: 한국학지식정보센터
- 편찬사업 총괄 수행
- 문화콘텐츠편찬실: 기획, 항목, 원고, 멀티미디어 자료 수집ㆍ제작, 편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 항목선정위원회
- 지역의 향토문화 자원을 조사·분석·연구하는“기초조사연구” 수행 시 항목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
- 해당 지자체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해당 지역의 분야별 전문 연구자를 협의하여 위촉
◇ 콘텐츠검토위원회
- 최종 완성된 콘텐츠의 내용을 검토하고 감수하는 역할을 수행
- 지역 중심의 편찬 기반 조성, 관련 기관 및 단체 협조 지원
- 지자체 관계자, 문화원장, 향토연구회장, 향토지편찬책임자, 학계전문가 등 5~7인으로 구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 기간 및 소요예산
◇ 사업기간
- 시범사업: 2003년 ~ 2004년 (「디지털성남문화대전」 편찬)
- 본 사업(1단계): 2004년 ~ 2013년 (67개 지역 편찬 완료)
- 본 사업(2단계): 2014년 ~ 2023년 (167개 지역 편찬 예정)
◇ 추정 소요재원 규모: 961억 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원 합계 금액)
◇ 지역별 선행조사 연구, 향토문화 지식자원 아카이브 구축, 원고 집필, 차세대 편찬시스템 개발 등 인프라 구축 부분은 정부지원 예산으로 수행하고, 지역별 향토문화대전 편찬 업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매칭 펀드로 사업비 조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 향토문화 자료의 체계적 발굴을 통해 한국 문화 연구력 제고 및 연구기반 확충
◇ 21세기 시·군지의 표준 프레임웍(Framework) 제시 및 종래 시·군지 편찬 사업의 중복ㆍ비효율성 해소를 통한 공공예산 절감
◇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이 반영된 고급 지식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지역 특화 산업 발달에 기여
◇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의 중간재 및 관광산업 등 타 산업의 지적 소재로 활용 및 정보기술(IT) 및 문화기술(CT) 관련 산업의 발달 촉진
◇ 인문 지식과 정보 기술을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편찬 전문 인력 배양 및 인문계 고급 지식 인력에 대한 새로운 직업 창출 기회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