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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교통사고 사망자 96%가 도로교통분야에서 발생”
- 하루 605건의 사고로 12명 목숨 잃어
- 10월에 사망자 발생 집중
□ 지난 ’16년 한 해 동안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우리나라 전체 교통분야의
사고 및 사상자 수는 일부 감소했으나, 도로교통 분야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완수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 등 우리나라 전체 교통분야에서 223,37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4,489명이 사망하고 332,05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에 비해 발생건수(4.7%/10,924건), 사망자수(6.5%/311명), 부상자수(5.3%/18,717명)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자동차 사고는 전체 발생건수의 99%로 사망자수의 95.6%, 부상자수의 99.9%를 차지해 도로교통분야의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로교통 분야의 사고는 모두 220,917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292명이 사망하고
331,7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평균 605.2건 꼴로 사고가 발생해서 11.7명이 사망했고 908.8명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의 68.8%를 차지했고, 이중 중앙선침범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18.0%(74명), 7.9%(30명)가 감소한 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16.9%(2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9.2%(6명) 증가했다.
□ 사고 장소별로는 일반국도(지방도 등 제외)에서 사망자수가 723명으로 15.9%(137명)
감소한 반면,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273명으로 13.4%(32명)이 증가했다.
□ 시기별로는 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2월을 제외한 모든 월에서
감소했으나, 가을 행락철인 9,10,11월에는 나들이 차량 증가 등의 사유로 전체 사망자 대비 28.7%(1,231명)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은 440명이 사망하는 등 월평균(358명)보다 82명 초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고는 주로 주 후반에 집중됐으며 금-토-목 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망자가 전체의 48.5%(1,967명)을 차지했고, 퇴근 시간대인 18시~22시 사이에 909명이 사망하는 등 전체 사망자의 21.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757명, 경북 501명, 충남 418명 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박완수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도로교통사고가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OECD평균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면서 “따라서 도로교통 시설과 제도 개선에 있어서 선진국을 뒤쫓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가장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박 의원은 이어 “이 같은 사고 통계를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주의와 경각심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