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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의원실]닥터헬기만 믿었다간 낭패…10번중 3번은 '출동 불가’(10/23 국정감사 보도자료)
작성일 2017-10-31

닥터헬기만 믿었다간 낭패10번중 3번은 '출동 불가

"육해상 응급수단과 유기적 체계 갖춰야"

- 출동요청 10번 중 3번은 기각·중단 -

- 기상제한 등 환경문제로 인한 출동 기각·중단이 절반 이상 -

- 복지부, 의학적·환경적 요인은 어쩔 수 없어-
- ·해상 응급체계와의 유기적 연계 강화해야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0월 23일(월)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닥터헬기 출동 기각 및 중단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9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11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도입 이후 이송환자 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20119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응급환자의 치료 및 이송을 위해 운영하는 전용헬기로서, 도서산간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이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닥터헬기에 탑승·출동하게 된다.

 

그러나 닥터헬기의 출동요청이 접수되더라도,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이륙자체를 하지 못하는 상황(기각)이나 이륙은 했지만 착륙을 못하는 상황(중단)이 발생하게 된다.

1) 출동요청 10번 중 3번은 기각·중단

기상제한 등 환경문제로 인한 출동 기각·중단이 절반 이상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제출자료에 따르면, 닥터헬기가 운영되기 시작한 2011년부터 2017(96)까지 총 7,257건의 출동요청이 접수됐지만, 그 중 31.4%에 해당하는 2,281건이 출동 기각·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 2015-2017년 연도별 사유별 닥터헬기 출동 기각 및 중단 현황

(단위: , %)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09.06.

합계

비율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기각

중단

소계

환경문제 (기상제한)

8

2

10

94

9

103

124

10

134

201

32

233

206

24

230

273

25

298

167

32

199

1,073

134

1,207

52.9

다른 임무수행 (기출동)

1

0

1

3

0

3

24

0

24

44

0

44

61

0

61

60

0

60

42

0

42

235

0

235

10.3

임무시간 부족1)

11

0

11

31

1

32

30

1

31

39

3

42

31

0

31

51

0

51

35

0

35

228

5

233

10.2

의학적 소견 불일치 (경증)

0

0

0

32

0

32

40

0

40

17

0

17

22

0

22

30

0

30

26

0

26

167

0

167

7.3

이착륙장 사용불가

9

0

9

17

1

18

14

0

14

26

2

28

18

2

20

25

2

27

15

0

15

124

7

131

5.7

요청자 취소

0

2

2

2

6

8

3

8

11

12

29

41

3

17

20

7

15

22

6

20

26

33

97

130

5.7

사망

0

2

2

1

10

11

0

5

5

1

12

13

1

14

15

0

0

0

1

12

13

4

55

59

2.6

환자상태 악화2)

0

0

0

0

0

0

0

0

0

0

4

4

0

9

9

0

21

21

0

6

6

0

40

40

1.8

다른 운송수단

0

0

0

1

3

4

1

1

2

3

4

7

2

7

9

1

5

6

0

7

7

8

27

35

1.5

더 위중한 환자

0

0

0

1

0

1

1

0

1

2

2

4

0

4

4

0

2

2

1

1

2

5

9

14

0.6

상황종료3)

0

0

0

0

4

4

0

2

2

0

3

3

0

0

0

0

0

0

1

4

5

1

13

14

0.6

기체이상

0

0

0

1

1

2

1

1

2

0

3

3

1

3

4

0

0

0

0

1

1

3

9

12

0.5

본 병원 치료 불가

0

0

0

0

0

0

0

0

0

3

0

3

1

0

1

0

0

0

0

0

0

4

0

4

0.2

합계

29

6

35

183

35

218

238

28

266

348

94

442

346

80

426

447

70

517

294

83

377

1,885

396

2,281

100

출동접수

110

537

749

1,389

1,361

1,711

1,400

7,257

-

기각 및 중단 비율

31.8

40.6

35.5

31.8

31.3

30.2

26.9

31.4

-

1) 임무시간 부족: 일몰 전 환자이송을 완료할 수 없는 경우

2) 환자상태 악화: 환자상태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악화되어 이송의 의미가 없어진 경우 및 전원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자 상태가 안 좋은 경우

3) 상황종료: 출동 의료진에 의해 현장에서 환자 상태가 호전된 경우 (현장치유 완료)

4) 출처: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김승희 의원실)

 

연도별로 보면, 201135건에 불과했던 닥터헬기 출동 기각 및 중단건수는 2012537, 2013749, 20141,389, 20151,361, 20161,711, 2017(96) 1,40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1년 이후 닥터헬기 출동이 기각 및 중단된 사유로는 기상제한 등 환경문제가 1,207(52.9%)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른 임무를 수행 중이어서 출동요청을 기각한 경우가 235(10.3%)으로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닥터헬기는 출동 후 사고지점 및 응급현장 주변 인계점에 착륙을 해야 하는 까닭에 탑승자 및 인계점 인근 민간인의 안전을 위해 일몰 전 운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2011년 이후 해당이유로 출동이 기각된 경우도 228(10.2%)에 달했다.

 

그리고 인계점 등 이착륙장을 사용할 수 없어 닥터헬기 출동이 기각된 경우가 124, 중단된 경우가 7건으로 밝혀져, 닥터헬기 이착륙장의 선정 및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기체이상으로 출동이 기각 및 중단된 경우도 무려 12건 확인됐으며, 이밖에도 의학적 소견이 불일치(167)하거나 환자가 사망(59) 또는 상태가 악화(40)되는 등 의학적 요인으로 닥터헬기의 출동이 기각 및 중단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 복지부, 의학적·환경적 요인은 어쩔 수 없어

·해상 응급체계와의 유기적 연계 강화해야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학적·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한 닥터헬기 출동 기각 및 중단건수는 줄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이송에 기여를 하고 있지만, 환경적 요인 등 한계가 많다, “·해상 응급체계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의 환자이송률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희의원실]닥터헬기만 믿었다간 낭패…10번중 3번은 '출동 불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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