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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정위 감사원 감사, 시스템 고도화에도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여전히 ‘먹통’
작성일 2018-10-16

감사원 감사, 시스템 고도화에도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여전히 먹통

- 입찰 정보 수신 장애, 수신 실패 원인조차 파악 못해

-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1년짜리 파견직원이 관리

- 파견 직원에게 징계하지 말고, 공정위 소속 직원이 책임지고 운영해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받고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은 여전히 먹통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구을, 자유한국당)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고도화사업 이후 발주기관별 입찰정보 수신 현황과 조달청 등 12개 기관의 입찰정보 송신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체조달시스템 보유기관인 조달청 등 12개 기관이 공정위로 보낸 입찰 정보 건수는 43,538건이었지만, 공정위사 실제 수신한 건수는 기관에서 보낸 건수보다 33,736건이 더 많은 77,274건으로 나타났다.

 

12개 기관에서 입찰정보를 보냈지만, 입찰정보를 수신하는 공정위는 수신 실패 또는 중복수신 등 입찰정보 장애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감사원 감사 이외에 2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시스템을 개선하였지만, 여전히 먹통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자체 조달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기관에서 송신한 입찰정보를 공정위에서 제대로 수신하지 못하고 누락된다면, 입찰 담한 사건들이 시스템에서 사장될 수밖에 없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달청 파견 직원 단 1명에게 시스템을 전담하게하고, 책임 또한 그 직원에게 묻는 것은, 공정위가 이 시스템을 운영 할 의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의원은 입찰담합은 시장경제 질서는 해치는 범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전담인력 확충과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여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81015_보도자료_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여전히 먹통-김선동의원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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