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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0년까지 학종 80% 서울대... 2022년 수능 30% 권고안 지킬까? |
○ 교육부는 2022년까지 수능을 30%까지 늘릴 것을 권고했음. 이에 대해서 대학들은 수용 여부, 반영 계획이 없는 상황임.
○ 지금까지 서울대가 학종의 확대를 주도한 만큼 교육부의 권고안에 대한 서울대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대학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됨.
서울대는 학종과 수능만으로 학생을 뽑고 있으며 학종이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학종비율을 보면, 2016년 76.9%, 2017년 78.0%, 2018년 79.6%, 2019년 79.7%, 2020년 79.6%임.
☞ 서울대는 2000년부터 학종에 대한 연구를 했고 2005년부터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종을 선도해 왔음. 서울대가 학종을 통한 선발을 선호하다보니 서울의 주요대학들은 학종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났음.
☞ 학종을 통해 학교생활의 충실성에 대한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평가를 통하여 우수한 학업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전형, 고액 컨설팅 등 통해야만 하는 금수저 전형이라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과 함께 그 공정성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임.
☞ 학종관련 컨설팅 학원의 급증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의 문제, 내신과 교내상 등 활동 몰아주기 등 학종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음. 극단적인 사례가 광주와 숙명여고의 시험지 유출 사건 등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학종은 점점 더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잃게 될 것임.
(*) 교내 상 몰아주기(2018년 합격자 교내상 수상개수) : 서울대 30개, 부산대 11.5개, 경북대 10.5개, 경상대 8.5개, 강원대 7.3개, 제주대 6.7개
학종의 개편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고 있는 수능에 대한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교육부의 수능 30% 권고안에 이제는 서울대가 대입개편 방안으로 대답해야 함.
○ 서울대는 수능 30% 교육부 권고안에 입장을 묻는 질문에 2022학년도 대학입시관련 교육부 권고안에 포함된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 확대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민의 뜻과 대학 내부 및 고교 현장의 의견과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형방법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함.
☞ 서울대의 대입전형 개편이 다른 대학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기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지만 학생들이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수능 30% 반영 여부와 방향에 대해서 결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