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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의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 미흡
작성일 2019-10-17

마사회의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 미흡

전체 퇴역마 중 35.4%가 식용이나 질병으로 도축

마사회 말보건복지위원회는 20149월 구성이후 활동 전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 마사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간 경주마수(더러브렛 기준)는 약 3,000(서울 1,800, 부경 1,200)이며,

 

지난 5년간(2014~2018) 연평균 1,487두가 경주에서 퇴역하고 있는데, 이 중 35.4%는 식용이나 질병 등으로 도축되며, 35.6%는 승용마로 전환되는데, 기타(7.7%)는 처리현황에 대한 이력추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 퇴역마 처리현황>

(단위 : )

구 분

경주 퇴역마 용도내역

합 계

재 활 용

휴양

도태

기타

관상용

시험용

교육용

번식용

승 용

소계

2014

1

1

12

156

507

677

-

565

85

1,327

2015

-

3

2

171

618

794

191

577

72

1,634

2016

2

-

11

177

550

740

92

534

109

1,475

2017

-

1

4

150

501

656

146

530

131

1,463

2018

-

1

-

178

467

646

285

429

174

1,534

합 계

3

6

29

832

2,643

3,513

714

2,635

571

7,433

평 균

(비율)

0.6

(-)

1.2

(-)

5.8

(0.4)

166.4

(11.2)

528.6

(35.6)

702.3

(47.2)

142.8

(9.6)

527.0

(35.4)

114.2

(7.7)

1486.6

(100)

 

한국 마사회 또한 지난 20149월부터말보건복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지만 지난 6년 동안 활동 내역은 연간 정기회를 단 3차례 개최한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2016년부터는 아예 회의조차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 그대로 허울뿐인 위원회에 불과했고, 이러한 마사회의 시대와 동떨어진 동물복지 인식과 활동들이 결국에는 마주를 비롯한 승마장 운영자 등 말산업과 직접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이고, 그러한 결과물이 지난 제주축협의 경주마 도축 당시의 동물학대로 귀결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 말 보건복지 위원회 활동 현황(2014.9~20.19.8) >

구 분

내 용

2014

9

- 한국마사회 말보건복지위원회 구성, 11(내부위원)

- 말 복지 6대 기본원칙 제정

11

- ’14년 제1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한국마사회 사업장 관리마 말 보건복지 향상 방안

2015

9

- ’15년 제1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말의 통증 관리, 사양 및 계절별 관리 가이드라인 구체화

11

- ’15년 제2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말 복지를 고려한 경주 전 약물검사제도 개선방안 논의

 

이에 대해 이만희원은퇴역경주마에 대한 조치현황 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마사회의 무책임을 지적하며, 인간의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을 위해 활용되던 경주마가 비록 그 효용가치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동물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시대적 가치 구현을 위해서라도 퇴역마에 대한 관리와 복지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1017_마사회의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 미흡.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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