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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 3. 25 (수) 11:50, 국회 귀빈식당 2호실에서 G20 회원국 대사 초청 오찬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금일 오찬은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 G20의 국가적 협력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뜻으로 마련한 자리이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의 대표적 계절인 봄이다. 봄을 맞이해 세계의 경제대국 대사님들을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은 봄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자연의 봄이 아니라 경제의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 봄이 오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존경하는 대사님들을 오늘 모셨다.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든든하게 여긴다.
- 대한민국 건국부터 국제적인 도움이 있었고, 또 우리가 건국 직후 6.25로 인해서 국가가 붕괴되는 엄청난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국제적인 도움으로 오늘날 이러한 경제적인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분을 굉장히 좋아한다. 대사님들께서도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것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 사람을 더 반갑고 친밀하게 느끼며 살아왔다. 특히 요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또 한 번 국제적인 도움과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이루는 것이다. 물론 이 경제위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여기 오신 대사님들 나라에서도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저희들은 힘을 합쳐야 된다. 전 세계인이 한 덩어리가 되어 이 경제난국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우리가 왜 이런 것을 이겨내지 못 하겠는가. 그래서 이러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G20 정상회담을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G20은 전 세계 GDP의 85%, 세계교역의 80%를 차지하는 거대한 국제 회의체이다. 특히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G20의 의장국이 된 것을 매우 뜻있게 생각하고, 이번 G20 회의가 런던에서 열렸을 때 G20 회원국 여러분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뜻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여러분들을 모셨다. 제가 G20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대사님들을 모시고 저의 간절한 뜻을 전한다. 대사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가 조그마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면서 큰 부탁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하다.
ㅇ 한편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 부대사는 인사말에서 “세계경제회복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며, 고용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제체제를 위해서 노력하고 친환경 성장을 추구하자.”고 했다.
ㅇ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G20은 전 세계 GDP 85% 그리고 세계인구의 2/3를 보유한 거대한 국가그룹으로 새로운 범세계적 거버넌스(governance) 주체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G20은 새 술을 담는 새 부대로 기능할 수 있다. 이번 런던 G20 정상회의가 당면한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ㅇ 금일 간담회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안경률 사무총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 · 조윤선 대변인,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 부대사, 케서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 대사, 샘 게로비치(Sam Gerovich) 주·한 호주 대사 등 G20 국가 대사들이 함께 했다.
2009. 3.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