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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한민국이 신흥국의 대변을 자처해 보호무역주의의 철폐를 주장하여 정상들로부터 보호무역을 저지하자는 합의를 도출한 것은, 지난 대공황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성공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각 국으로부터 환영받는 성과였다.
지난 IMF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 조율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어 첫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특히 신임 오바마 대통령과도 짧은 시간동안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교류해 온 정상간처럼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자는 의지를 확인한 것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한·미간의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북한의 로켓발사 위협에 대해 주변국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개가를 올림으로서 경제위기극복 뿐만 아니라 안보위기극복에도 세계가 함께 하는 행진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
안으로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각종 법률개정안을 처리해야할 4월 국회가 시작되었고, 밖으로는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응하는 국제공조가 시작된 벅찬 4월이다. 경제와 안보,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 두 위기를 무난히 이겨낼 수 있도록 여·야간의 정치공세는 자제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
2009. 4.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