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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북한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개성공단 안에서는 북한근로자들이 일하고 있고, 그 근로자들의 생활터전이 되고 있는 곳이 개성공단이다. 오늘 북한의 행동은 ‘인민공화국’이라는 간판을 무색케 하는 철없는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이 ‘특혜’ 운운하는 것도 가당치 않은 억지이다. 북한이 개성공단 등을 조건으로 받아 챙긴 현찰이 확인된 것만 4억5,000만 달러이다. 누가 누구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것인가?
북한이 한국기업들을 향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나가라고 한 것은 기본적 예의범절마저 상실한 반(反)이성적인 작태이다.
그간 남북간 모든 합의를 부정하며 적대적 도발을 일삼아 온 것이 누구인가? 개성공단 통행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며 의도적으로 공단운영을 방해해온 것이 누구인가?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협박만 일삼아온 것이 누구인가?
이러고도 감히 사태의 책임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부끄러움조차 찾지 못하고 헤매는 꼴이다.
살인과 인질극으로 대한민국을 협박하는 자들의 요구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공포를 팔아 돈벌이 하려는 자들에게 굴복할 수도 없다. 정부의 당당한 대처를 주문한다.
2009. 5.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