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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5월 18일(월) 11:20 광주 서구 치평동 종가집 설렁탕 식당에서 광주시당 · 전남도당 당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랑스러운 우리 광주·전남 동지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오늘 5.18 민주화 운동 29주년을 맞이하여 정몽준 최고위원, 허태열 최고위원, 박재순 최고위원 등과 같이 이곳에 왔다. 우리가 오늘 행사에 참석해서 깊은 생각을 했고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다. 10년 아니라 100년이 흘러도 그 비통함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고귀한 뜻을 받들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를 깨끗이 해결하는 길로 나가야 될 것이다.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이다. 조국의 민주화를 확고한 반석위에 올린 자랑스러운 광주이다. 이제 더 큰 일이 하나 더 있다. 지역의 벽을 허무는 성지가 되는 것이다. 광주가 지역의 벽을 허물었다는 역사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빛나기를 바란다.
- 동지여러분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다.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 하나 똑똑히 시원하지 못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금년을 석전경우(石田耕牛)의 해로 삼자고 하였다. 돌 자갈밭을 갈아서 옥토를 만드는 그 소처럼 우리도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해치고 살기 좋은 우리나라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각오로써 이 말을 써 붙였다. 그러나 광주·전남에 와보면 항상 여러분들은 수십 년 동안 석전경우의 그런 고된 행보를 하고 있다. 언제 이 전남·광주 땅에 금배지 하나 생산하는 황금을 수확할 수 있을까 하고 여러분들은 갈고도 또 갈 것이다. 언제 그날이 오리라고 제가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의 그 노력이 분명히 결실을 맺을 날이 올 것이다. 조그만 당의 발전이 아니라 지역의 벽을 허문 조국의 발전에 초석을 했다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열심히 해보자. 저는 요즘 호남지역을 다니면서 우리에게 일 좀 시켜 달라, 이제 우리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하였다. 수십 년 동안 우리는 구애를 하고 있다. 지금은 짝사랑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여러분들이 사랑을 받아줄 날이 있지 않겠는가. 그날까지 짝사랑이라도 좋으니까 계속해 나가자. 우리 짝사랑도 열심히 해보자. 언젠가 받아주지 않겠는가. 우리가 작년 예산심의 때 호남지역의 예산을 전 정권보다 22%나 증액시켰다. 그리고 각종 큰 대형 사업을 위해서도 많은 배려를 했다. 여러분들 용기를 가지고 우리 그날을 위해서 열심히 오늘을 불태우자.
ㅇ 한편 정몽준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5.18 정신을 살려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의 에너지로 승화하길 바란다. 한나라당이 잘되려면 공조직이 우선이 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ㅇ 또 허태열 최고위원은 “호남인들의 민주화를 위한 큰 용기와 큰 희생에 존경을 표한다. 30년 동안 갖고 있던 아픔에 대해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지역단절의 벽을 허무는데 호남인이 앞장설 때 국가발전은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ㅇ 박재순 최고위원은 “우리 스스로가 광주·전남 당협 운영위원장들이 결속하여 우리의 몫을 찾아야 한다. 지역의 벽을 허무는데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몽준 · 허태열 · 박재순 최고위원과 심규철 제2사무부총장 윤상현 대변인, 이종구 의원,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김태욱 광주시당위원장, 김기룡 전남도당위원장과 광주·전남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5.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