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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중대한 임무를 마치고 퇴임하는 날이다. 그동안 두 분의 노고가 많았다. 오늘 두 분 얼굴을 보니까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승전을 하고 돌아온 개선장군처럼 얼굴이 영광스럽게 보인다. 여러분들도 다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이 하신 일은 우리 의회사에, 또 우리 한나라당 정당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그리고 또 우리 존경하는 국민의 마음에도 사랑 가득한 추억으로 남게 되리라 저는 이렇게 확신을 한다. 이제 두 분의 그 빛난 업적은 전설이 되어서 알알이 우리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의 사랑을 가장 오래 받는 정치인이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두 분 모두 길이길이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빈다. 행운이 있길 빈다. 그리고 오늘 예결위원장은 얘기해도 되나. 좌우간 꼭 거명은 하지 않겠지만 어떤 분이 되시던지 아주 힘든 자리를 맡았다. 행운이 있길 빈다. 그리고 오늘 아시다시피 우리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는 날이다. 훌륭한 사람을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잘 선출해주시길 바란다. 저는 잘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대단히 감사하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1년여 동안 이명박 정권 창출 후에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마무리하고 다시 한 사람의 한나라당 당원이자,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돌이켜보면 저에게 지난 임기는 참으로 어려운 사회 ·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선진정치를 이루기 위한 힘든 여정이었다. 그동안 저는 18대 총선 후에 친박 복당 문제를 해결했고, 촛불정국의 수습과 함께 82일에 걸친 원 구성 협상, 두 번에 걸친 국정조사와 추경, 예산안 처리와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법안 등 주요쟁점법안을 처리했다. 특히 집권여당이지만 정부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정책추진을 바로잡아 의회권력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을 했다. 원내대표로 취임할 당시 다짐했던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안정을 위해 170석의 거대여당이 무기력하다는 일각의 비난 속에서도 끝까지 여야 의원들의 서로 몸싸움이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지난 12월, 1월초에 폭력국회에서는 우리 의원들을 동원하지 않았다. 부족한 제가 별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박희태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과 원내부대표단, 그리고 정책위의장단, 의원님 한 분 한 분 모두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동안 따뜻한 사랑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원내대표직을 물러나지만 어느 자리에서든지 대한민국 국민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 저는 오래전부터 가진 사람들이 좀 더 양보하는 세상,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좀 더 기회를 많이 갖는 세상,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바른 세상을 한 번 만들어보고자 그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적 약자와 없는 자들에 대해서 좀 더 큰 힘이 되도록 앞으로 분발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땀과 눈물로 헌신해주신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때로는 매서운 비판과 질책으로, 때로는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으로, 저를 바로세워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맙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ㅇ 먼저 과분한 격려말씀을 해주신 박희태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1년 생각을 하면서 오로지 의원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전적으로 믿어주시고 때로는 다소 미흡하고 불만이 있는 경우도 많으셨겠지만 그래도 믿어주시고 참아주시면서 협조해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오로지 지난 1년의 여러 가지 업무의 성과는 다 바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거듭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의 과정은 우리가 고유가, 촛불시위, 그리고 미국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전대미문의 악재가 가득한 한해였다. 그 과정에서 우리 정책담당자로서는 이 과정에서 다른 정책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우선적으로는 국가부도로 이어질지 모르는 외화유동성 위기를 막고 우선 살아남는 정책이 중요했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위기가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서 우리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제였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우리가 집권하면 이렇게 하겠다 하고 국민들께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지난 1년의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있다 보니 다소 의원님들간에, 또 국민들간에 소통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는 여러 가지 대목들이 있었다.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그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시고 참아가면서 격려해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찌 보면 이제 이러한 최소한의 저희가 기본적인 경제개혁입법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국민들께 좀 더 피부에 와 닿고, 손에 만져질 수 있고, 또 자기스스로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셈할 수 있는 지를 이러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앞으로 내는 것이 저희 당의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후임을 맡으실 정책위의장과 또 다른 당직자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정말 국민의 기대와 박수를 받아가면서 추진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특히 저희들이 정부와 많은 당정협의가 있었다. 그 과정에 저희 정책위원회에 함께 활동을 했던 정조위원장들, 그리고 정책위부의장, 부위원장들께서 마음고생도 많으시고 바쁜 시간을 보내셨을 것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임기를 무사하게 마치게 된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저희들이 당의 하는 일, 우리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여러분께 인사말씀을 대신한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ㅇ 정말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한편으로는 그러나 제 가슴은 굉장히 무겁다. 왜냐하면 앞으로 남은 1년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고, 또 여기에는 너무나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시종일관 선거과정에서도 걱정했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제 가슴은 무겁고 그러나 한편 이것을 잘 극복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은 표를 모아주신 그 의미가 결국은 당을 화합시키고 그렇게 해서 우리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고 이명박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뜻으로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그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 또 존경하는 박희태 당 대표님을 잘 모시고 그리고 지금까지 원내대표로서 훌륭히 일해오신 홍준표 원내대표님과 임태희 정책위의장님, 그리고 오늘 선거에서 같이 열심히 경선에 임해주셨던 네 분의 후보들 모두 이분들을 전부 제가 제 선생님같이 생각하고 또 잘 의논해가면서 힘을 모아가면서 그분들이 공감하는 것 다 명심해가면서 같이 해나가겠다. 여러분들을 정말 스승님처럼 모시고 잘하겠다. 마지막으로 제가 박근혜 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추대론’ 이렇게 하면서 제가 날아갈 뻔했는데 이렇게 당헌당규에 따라서 경선이 있게 만들어주신 박근혜 전 대표님께 정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제 같이 화합해서 열심히 잘하도록 제 몸을 바쳐서 당의 화합에 앞장서겠다. 감사하다.
<김성조 신임 정책위의장>
ㅇ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그렇게 압도적인 표를 보내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을 하고, 표를 보내주신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는 그런 정책위의장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 자리는 실로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정말 무겁다. 해야 될 일도 많고 가야될 길도 멀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부족하다. 섬기는 마음으로 한분한분 잘 모시고 열심히 일하겠다.
2009.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