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오늘 지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성공이냐 실패냐는 중요하지 않다. 북한이 화학·생물학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반문명적 도발 행위이다.
북한정권이 나쁘고 잘못된 선택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이 70세가 되고, 김일성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2012년에 맞춰 3대 권력세습을 마치려는 시간계획에 초조해하고 있다. 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 목표를 위해 경제파탄을 무릅쓰고 핵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북한이 다른 길을 선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북한의 도발행위는 계속될 것이다. 김정일 정권은 전쟁공포를 팔아 내부적으론 흔들리는 체제위기를 단속하고, 대외적으론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챙기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몇 개로 체제유지를 보장받겠다는 발상은 착각이다. 핵무기가 북한정권을 보위해줄 수는 없다. 1만 1천개의 핵탄두를 보유했던 소련도 스스로 패망했다.
초조한 것은 북한이다.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해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2009. 5.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