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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의 문
지금 한반도와 주변의 안보환경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6.25 이후 최대의 위기다.
지난달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이번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연이은 추가도발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기간에 감행되어
국민적 분노와 불안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안보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이념과 정쟁의 대상이 아닌, ‘산소와 같은 안보’ ‘국가안위와 직결되는 안보’를 지켜내는데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북한의 무모하고 강경한 도발과 협박에, 더욱 냉철하고 단호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수호란 본연의 책무를 다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보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면밀한 국제 공조로 이번 핵위기 안보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다. 동시에 북한이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다각적 대책도
강구할 것이다.
거듭, 북핵실험은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에 대한 도발행위임을 밝힌다.
이제, 우리 모두를 지키는 ‘평화를 위한 길’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나라당이 앞장서 나갈 것을 엄숙히 약속드리며, 우리의 굳은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북핵실험은 민족의 공멸을 초래하는 반민족적 행위란 사실을 엄중 경고한다.
1. 북한은 즉각 핵 포기를 선언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도발을 중단하라.
1. 우리는, 정부의 PSI 전면참여 결정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
2009년 5월28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