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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우리 의원님들 어려운 시기인데도 얼굴은 아주 좋으시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증좌가 아니겠나. 오늘은 우리가 다시 한 번 희망을 만드는 그런 연찬회가 됐으면 한다. 희망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또 우리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다. 지금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북한 핵 도발,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쇄신문제, 그리고 지금 바로 시작된 임시국회 대책 등이 우리를 무겁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북한 핵은 잘 아시다시피 이제 우리가 개발을 저지하는 단계를 넘어서 사용을 억제하는 국면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전문가이신 우리 송대성 박사를 모셨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제기되고 있는 당내 쇄신문제에 관해서도 우리 의원님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말씀해주시라. 언제나 우리 당에 그 깊은 내부의 어려움을 잘 통찰하시고, 우리가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될지 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
- 지금 임시국회는 시작됐는데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다 약속되어 있는 것, 합의된 길을 마다하고 초강성으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야당을 우리가 어떻게 원내에 다시 복귀시켜서 오순도순 국사를 논할 수 있을지 많은 지혜와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오늘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면 우리 지도부에서 우리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말씀을 충분히 또 진지하게 수렴해서 좋은 길로 되어서 나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우리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제 지역구를 우선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제가 과천이 지역구다. 과천 의왕시인데 여기는 인구가 7만이고, 의왕시가 15만이기 때문에 사실은 의왕시가 더 크다. 우리 과천은 특산물이 별로 없다. 그러나 장관과 차관 자리는 많이 있으니 오늘 골라서 하나 가져가시라. 모든 개인이든 단체든 또 모든 생물은 변화와 쇄신을 거치지 않으면 적자생존의 경쟁에서 도태되고 만다. 오늘 우리의 연찬회도 바로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 또 청와대가 어떻게 변화와 쇄신을 거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또 비전을 제시해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오늘 토론을 갖게 된다. 지금 변화와 쇄신은 당위일 뿐만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이 여기에 걸려있다. 오늘 자유선진당과 민주당도 연찬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밤 10시까지 열띤 토론을 한다고 들었는데 저희들도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야말로 모든 주장을 여기에서 다 쏟아내고 그것을 용광로에서 녹여서 좋은 결론을 도출해내겠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러한 좋은 결론을 도출해내면서 우리가 분열하는 것이 아니고, 용광로에서 녹여서 하나가 되듯이 화합과 단결을 하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와 쇄신은 우리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정부와 청와대 모두 또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필요한 변화와 쇄신도 우리의 토론 주제에 다 넣어서 오늘 토론이 되길 바란다. 저는 오늘 그 주장에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겠다. 그것이 인적 쇄신이든 제도 쇄신이든 무엇이든지 저희들은 마음껏 여기 용광로에 넣고, 한번 끓여보자. 그렇게 해서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 그런 좋은 연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인사말씀을 마치겠다.
2009. 6.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