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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정치공세로 국회가 제 역할을 포기한 지 벌써 일주일이 넘고 있다.
오늘도 민주당의 6월 국회 조건 제시 공세는 멈추질 않고 있다.
이 엄중한 상황에 국회가 자기 역할을 포기해선 안 된다.
한나라당은 쇄신으로 진통을 겪고 있어도,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하는 일을 절대 소홀히 할 수가 없다.
국회가 마땅히 할 일은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기본적 의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이런 국회 거부행위와 함께, 또다시 국회 밖에서 이념세력들과 투쟁을 공조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는 모습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할 뿐이다.
국민은 민주당이 시민단체인지 투쟁일변도의 군소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진정, 민주당이 민생을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신속히 국회에 들어와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하면 된다.
민주당이 전제조건으로 내건 모든 사항은 국회 안에 들어와서 논의할 사항이다.
더 이상 국회개회를 늦출 수가 없다.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2009. 6.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