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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대선후보가 %27한나라당이 정치보복을 한다%27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한 덮어씌우기"라며, 국민들을 혼란시키고 정략적으로 총선에 마치 탄압받는 것처럼 보이는 정략적인 생떼쓰기는 이제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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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네거티브를 했다.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부끄럽다”고 석고대죄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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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16대 대선 뒤 당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서청원 대표, 김영일 사무총장 등을 조사받고 구속되게 한 정치보복의 원조”라면서, “1년 내내 정책은 어디가고 없고 남 뒤 파서 쓰러뜨리기에만 몰두해온 사람들이 국무총리 인준, 각료 청문회에다가 그런 것을 걸어서 소위 고소취소를 하라고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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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 대표는 통합민주당이 ‘우리가 이런 네거티브를 했다. 정말 부끄럽다. 김대업, 설훈 사태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반성하지 못하고 또 그렇게 하면 이길까 싶어서 우리가 나쁜 장난을 쳤는데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석고대죄를 하고 난후,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된 뒤에야 고소취하 등이 논의될 수 있지 지금은 그런 일에 전혀 응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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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고소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고소한 것은 정치보복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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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원내대표는 “대선당시 BBK 허위사실을 폭로한 의원 등을 그때 고소한 것은 그 당시에 고소한 것이지 대선이 끝나고 나서 정치보복 목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다”며, “정치보복이 되려면 대선이 끝나고 나서 승리자 입장에서 실패한 쪽을 고소해야 정치보복이 되는 것 아닌가. 기본도 지금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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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 원내대표는 "통합민주당은 대선당시 이명박 후보 등 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고소했고, 그 고소는 엄연히 지금 살아있다"며 “자기들이 고소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고소한 것은 정치보복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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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내대표는 “법 앞에 똑같이 이명박 후보도 조사를 다 받았고 당선이 되어서도 특검 조사를 받았으면 당연히 법 앞에 평등,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서도 본인이 자인해서 서면조사라도 받아야 될 것 아니냐”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법치주의를 존중해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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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원내대표는 앞으로 이 땅에 여·야 불문하고 네거티브 선거운동방식으로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국민의 엄숙한 명령을 서로 실천해서 이제 이 땅에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사라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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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 원내대표는 “우리 여당도 지금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다”며, “그런 점을 인식해 앞으로 이런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들을 혼란시키고 정략적으로 총선에 마치 탄압받는 것처럼 보이는 정략적인 생떼쓰기를 이제 그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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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심판을 피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구차한 궤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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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을 통해 “독설과 네거티브 언사의 대명사답게 자가당착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발언이요, 법의 심판을 피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구차한 궤변일 뿐”이라며, “그 숱한 흑색선전, 정치공작 등에 대해 사죄는커녕 여전히 자신들이 옳다는 식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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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 대변인은 “정치공작 한방의 추억에 사로잡혀 면책특권 뒤에 숨어 그토록 당당할 때는 그 책임도 당당하게 질 각오가 되어있어야 한다”며, “이미 자신들의 행위는 검찰과 특검수사에서 명백한 단죄를 받은 만큼 정동영 전 후보가 진정으로 그들의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하면 떳떳하게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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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대변인은 “법대로, 원칙대로가 아닌 온정주의로는 선거문화가 혁신되지 않는다”며,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네거티브의 악습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 다시는 이 땅에 후진적 정치문화가 발붙이지 못하게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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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lt;2008. 3. 3 인터넷뉴스팀%26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