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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아직도 호남에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몇 년동안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지 못한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호남 지역민들은 압도적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을 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두 분의 대통령이 과연 호남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오히려 호남이 더 역차별을 받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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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호남 지역민들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예전과는 달리 한나라당 후보를 많이 지지해 주셨습니다. 물론 두자리 수 지지율 획득은 실패하였지만 지역민들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많은 기대와 믿음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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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통령을 지지해 줬던 것만으로 낙후되어 있는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대화 채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당 국회의원들이 호남에서도 배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호남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여당의 국회의원이 정부 및 국회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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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이 진정 호남의 발전을 위한다면 여당의 후보를 국회에 진출시켜야 합니다.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국회에 등원해 낙후되어 있는 호남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과 예산배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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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이 원하는 현장정치,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 한나라당이 노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호남 발전을 위해 지역과 중앙정치를 잇는 교량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호남권에 내걸었던 공약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어도 2~3명 정도는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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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호남권에서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탄생하여야 합니다. 영호남간의 지역감정 불식과 국민통합을 위해, 3김의 유산인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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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시일 내에 이를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실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호남 지역민들이 많이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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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ㆍ전남도당 위원장 박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