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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공포로 몰아넣은 MBC PD수첩 4월 29일 보도내용이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보도 됐음이 밝혀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26nbsp;한나라당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의도적인 왜곡보도에 대해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하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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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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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PD수첩이 광우병 왜곡 보도를 했다”면서, "검찰은 조속히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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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보도 내용을 보고 촛불시위 현장에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나중에 보니 허무맹랑한 보도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드라마도 아니고 사실보도 프로그램에서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의도적 왜곡 보도는 그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지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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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원내대표는 "더구나 왜곡보도의 책임을 번역자의 번역 오류로 몰고가고 있는데 대해 국민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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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측은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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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공중파 방송의 잘못된 프로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정말 생생하게 경험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PD수첩의 문제는 공중파 방송의 치명적인 과오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응분의 책임 있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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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 정책위의장은 “MBC측은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면서, “사과하고 그 문제로 인해서 생겼던 여러 가지 오해 부분에 대해서 진실을 밝히는 해명 프로가 해당 방송 측에서 있어야 된다”고 요구하고, 이 점에 대해서 당으로서도 입장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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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보도로 인해 전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은 “시청자들은 지난 4월 29일 방송 당시 진행자인 송일준 PD가 ‘아까 광우병에 걸린 소 도축되기 전 그런 모습도 충격적이고, 아레사씨 죽음도 충격적인데 광우병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면서요’라고 말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당시 방송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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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홍보기획본부장은 문제가 된 영어 번역 논란에 대해서도 PD 수첩측은 오역이 아니라 의역을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번역자로 활동한 정지민씨가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과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왜곡이라고 번역·감수 중에 여러 번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면서 번역상 실수가 아니라 제작 의도를 한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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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홍보기획본부장은 이같은 정씨 증언으로 MBC PD 수첩이 사실 왜곡과 선동에 앞장섰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PD 수첩은 지난 24일 방영한 ‘오보논란의 진실’이라고 하는 코너에서 번역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치명적 오류에 대해서는 단지 실수라고 하고 가치가 없는데 해명하는 상황이 고통스럽다’라고까지 말한 것은 “참으로 뻔뻔하고 오만방자한 태도가 아닐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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