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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자 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늘(27일) 냉각탑을 폭파하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북핵 폐기를 위한 중대한 진전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희망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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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제(2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대해서 핵신고를 했고, 이에 따라 미국 부시대통령도 적성국교역법 적용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테러지원국 제외 수순을 밟기 시작했으며, 오늘(27일) 밤에는 냉각탑이 파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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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를 위한 중대한 진전으로 보인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희망적인 계기가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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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의 냉각탑 폭파는 북핵 폐기를 위한 중대한 진전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비록 늦었지만 어제 6자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늘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 해체키로 한 것은 북핵 폐기의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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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 실질적인 핵 폐기에 이르는 절차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북미관계도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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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은 “우리는 그 신고내용에 북한의 핵시설 목록, 플루토늄의 추출량 등 중요한 내용들이 다 담겨져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을 기대하면서 앞으로 남아있는 일이 더 중요하고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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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 제2정조위원장은 “6자 회담 당사국이 확실한 효율적인 검증 절차를 마련해서 검증이 이뤄지고 또 북한이 이러한 검증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참여함으로서 북한의 비핵화가 순조롭고 확실하게, 그리고 조속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 기회에 우리는 이를 계기로 해서 북미관계도 개선이 되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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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무척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아울러 한반도의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북한의 진지한 노력과 전향적인 결단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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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하지만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나 핵물질에 대한 신고까지 완비를 해야 진정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룰 수가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 북한은 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평화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의지를 보일 때 얼마나 주변국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북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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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대변인은 “이렇게 역사적인 순간을 남북한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계기로 보지 않고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당리당략만을 위하는 정당이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는 북한의 완전 폐기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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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lt;2008. 6. 27 인터넷뉴스팀%26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