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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한 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국회파업과 폭력시위 사이에서 민생과 경제상황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각종 산적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은 더 이상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우선하는 자세로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26nbsp;
홍준표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등원과 관련하여 “민주당에서 등원시기를 놓고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전당대회 전후로 지도부에 위임한 것으로 결론이 났고, 그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거의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안 들어올 명분이 없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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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원내대표는 “%26nbsp; 박종근 친박연대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지도부를 찾아 등원을 당부하고, 2일에는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등원에 대한 최종 담판을 지을 계획”이라며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7월 4일 개원을 해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맞이해야 한다”고 국회개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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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의 개원 촉구를 위한 5가지 제안, 적극%26nbsp;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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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자유선진당의 개원 촉구를 위한 5가지 제안에 관련하여 "가축법은 국제 통상마찰이나 국제 기준에 어긋나지 않은 범위에서 개정하는 것은 우리가 들어줄 수 있다"면서 "또 개원 직후 특위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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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개원 직후 긴급 현안질의를 하자는 것도 들어줄 수 있고, 통상절차법 제정도 우리가 야당일 때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들어줄 수 있으며 고유가 등 민생현안 타결을 위한 여야 대책기구를 구성하자는 것도 들어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중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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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원내대표는 "한 달을 허비했기 때문에 시급한 민생 현안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긴급현안 질의도 하고, 고유가. 고물가 후속대책 관련 법안도 처리해야 하고,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도 선출해야 하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의 파견 연장 동의안도 처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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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원내대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은 그 전에 42차례에 걸쳐 논의했기 때문에 통일외교통상위가 아니라 국회 전원위원회로 가서 난상 토론 끝에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국회 소집 시 FTA비준안을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로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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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개원을 위해 민주당에 전한 것으로 알려진 13∼14개 항의 제안과 관련, "중요한 내용은 개원과 국회 운영에 관련된 문제 및 국회 원구성에 관련된 문제"라면서 "한나라당에서 이것을 먼저 발표하는 것은 민주당이 신뢰를 깬다는 항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말씀은 드리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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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등원,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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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6.30) 민주당 원내대표가 쇠고기 정국의 큰 단락이 지어졌다며 정국 관리의 근본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금주 말 국회 등원을 시사했다”며 “현 상황의 심각함을 잊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이제 진정으로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우선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26nbsp;조 대변인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국회파업과 언제 잦아들지 모를 폭력시위 사이에서 민생은 더욱 어려워지고 경제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고 이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계층은 서민들이며 민주당이 진정 서민정당을 표방한다면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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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더 이상 민생을 발목잡고, 나라의 미래를 외면해선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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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지난번 민주당 지도부들이 국회등원을 강조하다 그 뜻이 좌절된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며 “폭력 과격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공방이 국회등원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되며 당권경쟁이 등원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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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26nbsp;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등까지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의 책임 있는 변화를 기다리고 있기에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당장에라도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 민생이든 그 무엇이든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26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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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진정한 여야 합의 개원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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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절대로 단독 등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다수당이라고 절대로 독주하지 않겠다고 이미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기에%26nbsp; 여야가 합의해서 등원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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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과 대화를 통해 등원을 독려하고 있으며%26nbsp;%26nbsp;모든 정당이 등원에 합의해서 정상적인 등원 절차와 형식을 갖추는 것을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 한다.”며 "만에 하나 일부 정당이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는 한나라당의 단독 등원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여야 합의 개원"임을 강조하며 진정한 여야 합의 개원이 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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